① 기아의 디자인 확 바뀔까?
국산차 디자인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아는 신차 디자인 경쟁 강화를 위해 외장 디자이너 존 버킹햄을 영입했다. 또,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실장’으로 배치했다. 존 버킹햄은 화려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BMW, 벤틀리, 패러데이 퓨처(전기차 스타트업)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 디자이너는 이미 업무에 투입됐다. 지난 6월 1일부터 시작 했으며,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한 신차 디자인 개발을 이끄는 것이다.
② 왜 하필 이 디자이너였을까?
기아는 다급하다. 요즘 출시하는 모델마다 대박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경쟁사들의 견제가 상당히 심하기 때문이다. 전세계 신차 디자인은 미니멀리즘 스타일로 수렴하고 있어,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내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 즉,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기 어렵다는 의미다.
존 버킹햄 실장은 학창시절부터 자동차 디자인을 위해 인생을 바쳤다. 영국 자동차 산업 중심지, 코번트리 소재 코번트리 대학교에서 차량 디자인(Transport Design)를 전공했다. 이후 BMW 외장 디자이너로 6년 5개월, 미국 BMW 디자인센터에서 6년 6개월 동안 일했다. 무려 13년 넘는 세월을 BMW와 함께 한 것이다. 이후 벤틀리 외장 디자이너로 3년 8개월동안 지낸 후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 퓨처 수석 디자이너로 이직했다.
이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차들은 상당히 유명하다. 컨셉카를 비롯해 양산차까지 폭넓게 참여 했다. 대표적인 모델로 ▶BMW 8시리즈 콘셉트 ▶벤틀리 EXP 100 GT 콘셉트 ▶벤틀리 뮬리너 바칼라 ▶패러데이 퓨처 FF91 등이 있다. 즉, 프리미엄 브랜드와 스타트업 경험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색다른 디자인을 기대할 수 있다.
③ 완전히 바꾸고 싶은 기아
존 버킹햄 실장은 기아에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큰 기대와 더불어 열정을 내비첬다. “기아의 외장 디자인에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잘 반영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훌륭한 동료들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디자인 역량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아는 올해 초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기아디자인센터라는 명칭을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로 바꿀 만큼 디자인 개발에 진심이다. BMW 디자이너 출신인 카림 하비브 부사장, 김택균 상무가 키를 쥐고 존 버킹햄 실장 등 여러 디자이너가 기아 신차 디자인 전반을 총괄하는 구조로 개편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차세대 모빌리티 디자인, 특히 미래 전기차 디자인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댓글5
응안사ㅋㅋㅋ
디자인ㅋㅋㅋ가격이 문제다 그 가격에 흉기차 사겠냐? 돈 조금 더보태면 제네시스 가격 그 돈이면 국산 타겠냐?
응안사ㅋ
디자인ㅋㅋㅋ가격이 문제다 그 가격에 흉기차 사겠냐? 돈 조금 더보태면 제네시스 가격 그 돈이면 국산 타겠냐?
YF 소나타보다는 LF 모델이 더 므찜
공감이요.... YF 지금봐도 예술인데.... NF 손보고 폭망해서 아직까지 후유증 앓지....
뻘짓 존내하네. 요즘 젊은 신세대들 디자인 공모전 해봐라. 다들 기발하고 멋지게 디자인 하거만. 기존에 틀에 박힌 노땅들이 자리잡고 있으니 디자인 개죽 아닌가? 어마어마 돈을 들여서 영입하는 그런 노땅들보단 신세대들이 디자인 한 차들이 더 신선함을 줄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