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토요타 하이랜더, 국내 사전계약 돌입
토요타코리아가 7월 말 출시 예정인 ‘하이랜더(HIGHLANDER)’의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하이랜더는 효율적인 연비와 편안한 승차감, 다양한 공간 활용이 특징인 7인승 SUV다. 2001년 1세대에서 현재 4세대에 이르기까지,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다.
토요타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아온 하이랜더를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며 토요타의 국내 전동화 SUV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SUV 트렌드 속에서 하이랜더는 아웃도어와 친환경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원하는 고객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하이랜더는 구체적으로 어떤 차일까? 함께 살펴보자.
② 저공해 차량 혜택도 받을 수 있어
하이랜더는 국내에선 처음 소개되는 모델이다. 트림은 플래티넘 및 리미티드 두 가지가 판매된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시스템 총 출력 246마력을 발휘한다. 동급 모델 대비 뛰어난 연료 효율로 복합연비 기준 13.8km/L를 달성해 환경친화적 자동차 및 저공해 차량 2종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플랫폼은 저중심, 경량화, 고강성을 자랑하는 TNGA-K(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K)가 적용되어 탄탄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전한다. 또한 ‘피치 보디 컨트롤’이 적용되어 가속 시 모터 출력 제어를 통해 차량의 피칭을 감소시키며 탑승자에게 보다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③ 팰리세이드 보다 작은 덩치
하이랜더의 크기는 전장 4,950mm, 전폭 1,930mm, 전고 1,730mm, 휠베이스 2,850mm다. 팰리세이드와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작은 덩치다. 참고로 팰리세이드는 전장 4,995mm(+45mm), 전폭 1,975mm(+45mm), 전고 1,750mm(+20mm), 휠베이스 2,900mm(+50mm)로 모든 부분에서 우위를 점한다.
외관 디자인은 토요타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날렵함을 강조한 헤드 램프를 비롯해 유려한 곡선이 엿보이는 측면부, 깔끔하고 모던한 후면부는 대중적인 패밀리 SUV를 표방하고 있다. 거대한 그릴과 높은 벨트라인 등의 요소는 보다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조명 디자인은 과하지 않고 차분한 편이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기본 지원한다.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 앰비언트 램프,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및 이탈 경고,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사각지대 경고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가 기본이다.
시트는 2+2+3 구성을 갖췄다. 트렁크 공간은 2열 시트 폴딩 시 최대 2387리터까지 확장되고 3열 시트만 접을 경우 1370리터 공간이 제공된다.
참고로 국내에 들어오는 모델 중, 플래티넘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360도 서라운드 뷰, 디지털 룸미러, 파노라마 선루프, JBL 사운드 시스템, 2열 수동식 도어 커튼, 디지털 계기판 등이 추가된다.
하이랜더의 한국 출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3867~5069만 원대로 형성된 팰리세이드의 국내 가격대를 고려해 추정한다면 하이랜더의 가격은 이보다 높은 5~6천만 원대에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대형 패밀리 SUV의 인기 속에 과연 하이랜더가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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