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BMW, 신형 M5 투어링 티저 공개
BMW 신형 M5 투어링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신형 M5 투어링은 5시리즈 풀체인지 기반의 고성능 왜건 모델이다. 한편 BMW는 M5 투어링이 수일 내로 주행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뮌헨 주변의 공공도로, 독일 가르칭(Garching)에 위치한 M GmbH 본사, 그리고 뉘르부르크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이번에 먼저 공개된 티저 속 신형 M5 투어링은 어떤 모습일까? 함께 살펴보자.
② 위장막에 덮여있어도 나오는 강렬함
신형 M5 투어링 티저는 위장막이 덮여있는 상태다. 하지만 외관의 경우 디자인 대부분을 유추가 가능했다. 전면 디자인의 경우 BMW 특징인 더블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보다 강렬하면서도 간결한 모습을 연출한다.
다만 헤드라이트 자체는 신형 7시리즈 및 XM에서 볼 수 있는 분할 디자인을 채택하지 않고 신형 X1과 유사한 모양을 나타낸다. 또 전면 범퍼 하단은 이전보다 공기 흡입을 높이기 위해 보다 확대되고 공격적인 형태를 보이고, 범퍼 하단은 립 스포일러도 추가된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로 넘어오면 우선 테일램프는 뉴 5시리즈와 디자인 및 그래픽이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테일게이트는 라인을 완만하게 떨어뜨려 역동적이다. 이 밖에 리어 스포일러는 일체형에, 다른 M 모델과 마찬가지로 4개의 배기 파이프가 있다.
③ 신형 M5 투어링, 실내 모습은?
BMW는 신형 M5 투어링의 실내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차가 신형 5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만큼, 1열 정도는 유추를 해볼 수 있다. 실내는 5 시리즈는 5시리즈와 마찬가지로 12.3인치 계기판과 14.9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또, 시트의 경우 두꺼운 볼스터와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될 수 있겠다.
④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신형 M5 투어링은 CLAR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업계 전문가들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출시될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유력한 파워트레인은 4.4리터 V8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있다. 이 파워트레인은 먼저 출시된 BMW X M과 같은 것으로 8단 자동변속기와 배터리, 후륜 조향, 사륜구동이 조합된다.
성능은 XM 기준 합산 총 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기반으로 신형 M5 투어링은 합산 총 출력 800마력, 최대토크 102kgm 수준의 성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 배터리 완충 시 EV 모드로 가능한 주행거리는 WLTP 기준 60km 내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끝으로 BMW 올리버 집세 회장이 일전에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신형 5시리즈를 통해서도 M 버전 고성능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근거로 일각에선 이번 신형 M5 투어링이 전기차로 나올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하나의 차를 놓고 두 개로 나뉜 파워트레인 구성, 확실한 건 아직 BMW의 언급이 없다는 점이다. 때문에 정답은 추후 양산차가 공개될 시점까지 기다려봐야 할 필요가 있겠다. 과연 BMW는 이 차에 어떤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게 될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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