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C40 라차지 연식변경, 국내 출시
볼보가 신형 C40 리차지를 국내 출시했다. 이번 C40 리차지는 지난해 2월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연식변경을 마친 모델이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주행거리와 차세대 커넥티비티 서비스로 상품성을 강화했다. 초도 물량 1,500대가 단 5일만에 모두 팔리며 화제가 된 이 차, 과연 구제적으로 얼마나 바뀌었을까? 함께 살펴보자.
② 51km 더 달린다, 비결은 무엇?
먼저 성능이다. 파워트레인은 역동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Recharge Twin(리차지 트윈)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78kWh 배터리와 함께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탑재된 듀얼 전기모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 전자식 변속 시스템(Shift-By-Wire)이 조합된다.
특히 이번 연식변경 모델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두 액슬에 동일하게 사용되던 204ps 모터를 대신해 150ps과 258ps의 각기 다른 e-모터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총 408ps의 출력을 유지하면서도,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를 이전 대비(356) 51km 증가한 407km(복합 기준, 도심 440/ 고속 367)로 개선했다.
여기에 에너지 효율 역시 복합 전비 기준 4.6 km/kWh(도심 5.0 / 고속 4.2)로 이전 대비(복합 4.1/도심 4.4/고속 3.7) 약 12% 향상됐다. 여기에 10%에서 80%까지 충전시간이 34분(150kW DC 기준)으로 기존 모델 대비 약 6분 정도 단축해 더욱 빠른 충전을 지원한다.
③ 첨단 ICT 기술 활용한 인포테인먼트
수입차 최초로 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통합형 차량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역시 달라졌다.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더욱 진화된 안전과 개인화된 이동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됐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음성 명령(아리아)을 통해 지도 및 정보 탐색, 음악 재생을 비롯해 전화와 문자, 차량 주요 기능 설정, NUGU(누구) 스마트홈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첨단 커넥티비티 기능이 적용됐다. .
이 밖에도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배터리 잔량 및 주행 가능 범위 안내,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및 경로 설정,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외에 전기차 사용자들을 위한 특화된 기능으로 ‘EV Hot Key’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통해 주변 전기차 충전소 내 이용 가능한 충전기 대수와 충전소로 향하는 차량 대수, 충전소 현장 이미지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충전기 사업자마다 각기 다른 결제 방식을 일원화하고, 차량 내에서도 충전 요금 결제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까지 연내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④ 안전, 편의 사양도 대거 탑재
여기서 끝이 아니다. 볼보는 이번 연식 변경으로 기본 사양도 대거 추가했다. 실제로 출발 전 실내 온도 설정 및 배터리 잔량 확인, 충전 일정 예약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키,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과 주행 중 발생하는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는 ‘볼보 어시스턴트(Volvo Assistant)’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패키지가 기본 제공된다.
또한 ▲가속 페달 하나로 차량의 가속과 감속이 가능한 원 페달 드라이브(One Pedal Drive) ▲최신의 센서 플랫폼이 탑재된 ADAS 기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PM 2.5 센서와 미립자 필터가 탑재된 어드밴스드 공기청정 기능(AAC, Advanced Air Cleaner) 및 클린존 인테리어(Clean Zone Interior) ▲하만카돈(Harman Kardon)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동급 최고의 안전 및 편의사양까지 탑재했다.
이번 2024년식 C40 리차지 트윈의 판매가는 6,865만 원(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후/보조금 미포함)이다. 연식 변경이라기엔 꽤 알차게 변경 및 구성된 이번 C40 리차지, 과연 첫 출시 때처럼 놀라운 실적을 보여 줄 수 있을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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