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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뉴스 “디자이너 시말서 각” 1천 중반 코나급 SUV, 도대체 누가 이걸 사나 논란

“디자이너 시말서 각” 1천 중반 코나급 SUV, 도대체 누가 이걸 사나 논란

권용민 에디터 조회수  

중국 코나급 전기 SUV 신차, 윈도어

바오쥔 자동차
출처: 상하이GM우링

중국 현지 매체(IT즈자)에 따르면, 8월 10일 바오준-윈도어(宝骏云朵)라는 전기차가 공개됐다. 직역하면 바오준 브랜드의 ‘구름’ 정도 되겠다. 이 차는 5인승 이며, SUV라 주장하지만 실질적으로 카렌스 같은 미니 MPV에 가깝다.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 패밀리카 성향이다. 

참고로 바오준은 중국 상하이 자동차, 우링 자동차, 미국 GM의 합작사다. 쉐보레나 폭스바겐 등 대중 브랜드를 지향하며 이에 알맞은 차를 출시해 왔다. 특히 중국 내 소형 전기 SUV 실적 1위를 기록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공간 하나는 잘 뽑은 윈도어

출처: 상하이GM우링

 이 차의 트림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숫자는 주행 가능 거리이며, 밑으로 갈수록 높은 등급이다.

  • 360 Plus
  • 360 Pro
  • 460 Pro
  • 460 Max

익스테리어 컬러는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보라색
  • 흰색
  • 청록색

덩치는 코나급이다. 중국내에선 준중형 정도로 보지만, 실제론 소형 체급이다.

  • 전장 4295mm
  • 전폭 1850mm
  • 전고 1652mm
  • 휠베이스 2700mm

하지만 전기차 특유의 긴 휠베이스로 생각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쉐보레 볼트 EUV, 기아 니로 등 이 차보다 큰 전기차보다 동급이다.

익스테리어의 경우, 피아트 물티플라가 떠오르는 디자인이다. 전반적으로 MPV형태에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가미했다.

후면부의 경우 전면부와 비슷한 일자형 수평램프가 들어가 디자인을 마무리 하지만, 리어램프 끝단 디자인이 차량 디자인과 다소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382리터이며, 2열 폴딩 시 1707리터까지 확장된다. 이 정도면 2명이 차박을 해도 될 만큼 넓은 수준이다.  

고급스러움에 집중한 인테리어

내부 바오쥔
출처: 상하이GM우링

인테리어는 에메랄드 그린과 블랙 펄 두 가지 색상의 선택이 가능하다. 15.6 인치 스마트 제어 스크린과 전동 조절이 가능한 운전석 및 동승석을 장착하고 있다. 하지만 기본 모델인 360 Plus는 블랙 펄 색상만 제공되며, 10.1 인치 스마트 제어 스크린과 수동 조절이 가능한 운전석 및 동승석을 갖추고 있다. 

또한, 모든 모델에는 8.8 인치 디지털 계기판, 전동 조절과 히팅 기능을 갖춘 외부 후방 미러가 장착되어 있다.

이 정도면 실용적인 스펙

서스펜션 바오쥔
출처: 상하이GM우링

윈도어는 인산철 리튬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360 Plus 및 360 Pro 트림에는 37.9kWh 배터리 팩이 장착 돼, 360km정도 주행 가능하다.

한편 460 Pro 및 460 Max는 더 큰 50.6 kWh 배터리가 탑재됐다. 덕부에 460km 정도 주행 가능하다. 성능은 동일하다. 136 PS – 33.6kg⬝m으로 체급을 고려하면 차고 넘치는 수준이다.

중국차 충전

배터리 충전시간의 경우 20%~100% 충전 기준, 

  • 360 플러스 : 완속 12시간 / 급속 35분
  • 360 프로 : 완속 12시간 / 급속 35분
  • 460프로 : 완속 8시간 / 급속 30분
  • 460맥스 : 완속 8시간 / 급속 30분

가격은 경차~소형차 급 가성비는 합격

윈도어의 가격은 1천후반~2천초반이다. 리튬인산철 배터리 적용과 중국 특유의 저렴한 가격이 만나 제원 대비 낮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 360 Plus:95,800 위안 (약 1,750만 원) 
  • 360 Pro:103,800 위안 (약 1,900만 원)
  • 460 Pro:11,5800 위안 (약 2,120만 원)
  • 460 Max:123,800 위안 (약 2,260만 원)

만약 한국에 들어오면 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조금 더 높은 가격대가 될 것이다. 특히 보조금 적용 시 1천 초반도 생각해볼 법 하다. 중국 브랜드 구매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이 상당히 많아, 실제 출시가 이루어져도 실적은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압도적인 가성비에 이끌려 서서히 잠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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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민 에디터
content@capress.kr

댓글4

300

댓글4

  • 마트 주차장은 올라가려나?

  • 아무리선전해봐야중국산이어디가냐?????? 전세계에서가장쪽팔리는제품이중국산인거몰라서그래???? 나는거저주면즉시팔아서그돈으로다른거사거나술마시고말겠다~~~~불량품쭝국산을뭘믿고타냐??????

  • 정신차려 흉기

    내 눈엔 디자인 인테리어 너무 좋은데? 흉기보다 낫다

  • 준중형급이지만 소형이다...병신이니? 준중형이 뭔뜻인지 몰라? 중형에 준하는. 결론은 소형. 암만 준중형이라고 빨아줘도 실상은 소형인데 애초에 중국 내에서도 맞게 썼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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