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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들 필수기능 삭제” GM,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탑재 안한다 선언

권용민 에디터 조회수  

GM,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 중단

지난 3월, GM은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 종료 소식을 전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를 시작으로 신차에 적용하지 않겠다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번 GM의 결정에 대해 많은 소비자들은 반기지 않는 모양새다. 이미 스마트기기에 익숙해진 상황이며,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선호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물론, 기존 출시 모델들은 그대로 지원하지만, 잠재고객들에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자체 OS 개발이 목적

GM은 이번 결정에 대해 브랜드 고유 인터페이스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기 위함이라 밝혔다. 또, 차량 구동까지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되면서 최적의 전기차 성능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첨언하기도 했다.

다만, GM 구매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을 인식했는지 지원을 종료하게 되더라도 차의 성능과 편의 사양에는 차이가 없을 것이라 언급했다. 이미 두 OS가 아니더라도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기기와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불편이 없을 것이라는 의미다.

신형 OS, 기반은 구글 안드로이드?

GM은 자체 개발을 위해 구글과 손을 잡고, 얼티파이 플랫폼을 개발중이다. 이 기술은 운전자, 승객 및 차량 앱 간에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테슬라 처럼 자체 OS로 내재화를 시도중인 것이다. GM의 계획이 원활히 흘러가게 되면, 하나의 OS로 그룹 사 내 브랜드 별 전용 UI를 입혀 차종별, 브랜드에 알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한편 GM은 OS를 통해 어떤 야심을 품고 있는지 넌지시 내비쳤다. 2030년까지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 부문에서 연간 200~250억 달러의 수익을 내겠다 공언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자체 OS 개발이 구독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수익구조 구축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국내 판매차량은 괜찮을까?

GM의 신형 OS는 2024년형 쉐보레 블레이저 EV부터 적용된다. 소비자들은 처음으로 선보인 OS에 대해 거부감이 들거나 혹은 S/W 유지보수에 대한 불안감을 보인다. 때문에 GM은 8년 동안 추가 비용 없이 구글 지도 및 구글 어시스턴트에 액세스할 수 있는 스탠다드 커넥트 기능을 지원한다.

한편 한국 판매 모델들의 경우, 명확한 답변이 나오진 않았다. 하지만 글로벌 단위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추후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지원 종료는 이루어질 것이다. 단, 기존에 판매된 모델들은 기능이 유지된다.

현재 자동차 업계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미래라 여긴다. 이번 자체 OS 개발은 앞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과연 눈치만 보던 타 제조사들보다 앞서 내린 결정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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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민 에디터
content@ca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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