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모델 선보인 롤스로이스
기간은 오는 30일까지, 롤스로이스가 특별한 모델 1종을 국내 전시한다. 그 차는 바로 ‘덕 에그 블루 고스트(Duck Egg Blue Ghost)’다. 기존 고스트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이 차는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비스포크 모델로 알려졌다.
한편, 롤스로이스 관계자는 이번 고스트에 대해 “국내 고객들이 높이 평가하는 개성과 희소성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 중 이들이 말한 희소성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살펴보자.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모델로 제작
고스트는 119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된다. 또한 일명 ‘롤스로이스 르네상스’를 이끈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으로도 꼽힌다.
특히, 지난 2020년 출시된 모델은 업계에서 순수함과 미니멀리즘, 여기에 개인의 취향과 요구 사항까지 구현 가능한 모델로 거듭났다고 말한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고스트의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했다. 또한 이 차만이 가진 정체성이 제시하는 비스포크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고스트 모델의 특징
이번 국내 전시에는 영국 사우스 다운스(South Downs) 지역의 고요한 해안을 연상시키는 덕 에그 블루 컬러가 적용된 고스트가 배정됐다. 이음매 없이 매끈하게 이어진 고스트의 외관은 까다롭게 제작된 비스포크 페인트를 위한 완벽한 캔버스 역할을 한다.
실내는 부드러운 외관 색상과 대비를 이루는 생생한 포지 옐로우(Forge Yellow) 컬러가 반영돼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심미성을 높이고 기술적인 장인정신을 보여주는 비스포크 계기판(Bespoke Instrument Dials)이 탑재됐다. 참고로 차량 주문 시 고객이 원하는 색깔로 선택할 수도 있다.
이번 전시, 혹시 이것 덕분?
롤스로이스라 하면, 럭셔리 자동차 ‘끝판왕’으로 불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내에서 이들의 차는 총 154대가 판매됐다. 차 값을 고려하면 적은 실적이 아니다. 실제로 111대를 기록한 일본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롤스로이스가 가장 많이 팔리는 시장으로 등극했다.
이 중 오늘 비스포크 모델로 살펴본 고스트는 살펴본 52대로, 컬리넌(85대)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차다.참고로 세 번째는 17대를 기록한 팬텀이다. 일각에선 이번 전시를 두고, 한국 시장에서 낸 실적이 롤스로이스 본사에서도 주목할 만한 정도임을 시사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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