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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로드리고, “낙태 합법화 적극 찬성”하며 낙태 기금 기부단체 창설

강지안 에디터 조회수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그녀의 대규모 월드 투어 수익의 일부를 현지 낙태 접근을 돕는 기부단체인 Fund 4 Good 창단에 기부할 것을 약속해 화제이다.

세 번의 그래미 시상식에서 수상을 한 그녀는, 지난 주 Guts 월드 투어를 시작하며, 무려 77회의 정규 공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 투어의 티켓 판매 수익의 일부를 각 쇼의 현지 낙태 시스템에 기부할 것을 약속했다. 그녀는 Fund 4 Good이라는 기부 단체를 만들어, “모든 여성, 소녀들의 생식, 건강,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미래를 구축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 21세의 올리비아는 이전부터 꾸준히 여성 인권 및 낙태 합법화에 대한 의견을 주장하며 이에 대해 열정적으로 지지해왔다. 그녀의 기부단체 창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녀는 또한 북미 공연에서 “낙태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경제적이고 물류적인 장벽을 완화하는” 전국의 100개 낙태 기금으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인 National Network of Abortion Fund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기금에는 교통, 보육, 번역 및 둘라 서비스에 대한 지원이 포함된다. 

해당 비영리 단체의 이사장은 올리비아와의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낙태 기금을 지원하는 것은 낙태 접근이 끊임없이 공격받는 시대에 있어서는 전례 없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며, 그녀가 낙태 기금의 중요한 역할을 부각시키고 팬들을 생식 건강의 자유를 향한 운동에 이끌어가는 것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언급했다.

금전적 기부 외에도, 현지 단체들은 로드리고의 쇼에서 직접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Olivia Rodrigo performs at her first Guts World Tour show in Palm Springs, California, on Feb. 23.

올리비아는 현재 텍사스에서 세 번의 투어 공연을 진행하는 중이다. 텍사스는 아직까지 낙태가 불법인 지역으로, 텍사스접근 기금의 이사장은 성명을 발표하며, “그녀의 GUTS 투어를 통해 낙태 접근을 지원하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에게 기대감과 감사함을 표하며, 그녀가 그녀의 플랫폼과 목소리를 이용해 낙태 기금의 중요한 역할을 부각시키고 낙태에 대한 편견을 깨는 데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말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Fund 4 Good

지난 주 팜 스프링스에서 무대에 오르기 전에, 그녀는 그녀의 공식 팬 페이지 틱톡에서 Fund 4 Good의 시작을 공유했다. 그녀는 영상을 통해, “모든 여성, 소녀, 그리고 생식 건강의 자유를 추구하는 이들을 지원한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기금은 소녀 교육을 지원하고, 생식 권리를 지키며, 성 기반 폭력을 예방하는 것과 같은 것들을 옹호하는 지역 기반 비영리 단체를 직접 지원할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GUTS 월드 투어의 모든 티켓 판매 수익의 일부는 Fund 4 Good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그녀와 NNAF와의 파트너십은 “건강 관리 장벽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그들이 받아야 할 생식 관리를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현재 미국은 낙태에 관해 14개 주에서 금지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많은 주에서는 2022년 6월에 낙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로 대 웨이드 사건’의 판결 번복에 비판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최근 몇 년 동안 그녀의 생식 권리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표현해 왔다. 최근 낙태권리에 관한 판결 인, “로 대 웨이드 사건”은 헌법에 기초한 사생활의 권리가 낙태의 권리를 포함하는지에 관한 미국 대법원의 가장 중요한 판례 중 하나이다. 해당 판결은 여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중 하나로서 낙태할 권리를 법으로써 존중한 판결로써, 임신, 출산권, 낙태, 성행위 등 성적인 결정을 여성이 스스로 결정할 권리인 성적 자기 결정을 인정한 판례이다. 하지만, 지난 2022년 6월 해당 판결에 대해 위헌 판결이 나며 다시금 판결이 번복되는 사건이 생겼다. 당시 19세였던 로드리고는 이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는 입장을 주장했다. 워싱턴 D.C.에서의 콘서트를 중단하기까지하며 그녀는 유출된 대법원 의견 초안을 비난했는데, 이는 대법원 재판관들이 1973년 결정을 뒤집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었다.

그녀는 자신의 X게시물에서 “나는 대법원의 잠재적 결정에 대해 얼마나 마음이 상했는지 꼭 이야기했어야만 했습니다. 여성이 자신의 몸에 무엇을 하는지는 정치인의 손에 있어서는 안 되며, 나는 우리가 안전한 낙태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권리는 우리 이전의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얻어낸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또한, 그녀는 다음달에 개최된 영국 공연에서 “이로 인해 많은 여성과 소녀들이 죽을 것이라는 사실에 무척 두려워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다음 곡을 대법원의 다섯 명의 구성원에게 바칩니다. 그리고 우리는 당신들을 싫어합니다.”라고 말하며, 그녀는 릴리 앨른의 욕설이 가득한 노래를 커버해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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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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