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3, 볼보 EX30 직접 경쟁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기능 제공
2024년 말, 첫 인도 시작 예정
글로벌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는 EV3
기아는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으면서 EV1부터 EV9까지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는 EV3는 볼보 EX30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약 3만 2천 달러로 예상되며, 2017년 출시된 기아 e-니로와 비슷한 크기를 자랑한다.
EV3는 현대-기아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데, 가격을 고려해 400V 전륜 구동 모델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빠른 충전과 좋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다소 비싼 상위 모델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리틀 EV9, 성능도 준수할 것으로 예상
외관 디자인은 EV9와 유사한 전면 페시아와 독특한 V자형 헤드라이트 클러스터를 특징으로 하며, 측면의 쐐기 모양 펜더 플랭크로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충전과 배터리 사양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EV6에서 사용되는 58kWh 및 77.4kWh 팩이 재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한 번의 충전으로 442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400볼트 시스템이기 때문에 800볼트를 사용하는 차량들만큼 빠르게 충전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경쟁력 있는 충전 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트레인 측면에서 EV3는 기본 모델이 167마력, 업그레이드된 모델이 225마력을 제공할 수 있으며, 듀얼 모터 4륜 구동 버전의 출시도 고려되고 있다. 최상위 모델인 EV3 GT는 약 3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외신에서 주목한 EV3, 어디에서 생산할까?
생산은 한국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멕시코와 슬로바키아에서도 제조될 예정이다. 이는 다양한 시장에서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함이다.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모델은 미국 시장을 겨냥하여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며, 유럽에서는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첫 인도는 2024년 말로 예정되어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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