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세종시에서 AI 기반 통합 교통 서비스 ‘이응’ 출시.
9월부터 월정액 교통패스도 도입 예정.
세종시 대중교통 문제 해결 모델로 자리매김.
AI 기반 통합 교통 서비스 ‘이응’ 등장
현대자동차가 세종시에서 AI 기술 기반의 새로운 통합 교통 서비스 ‘이응’을 7월 1일부터 시작한다. 이응 앱을 통해 시민들은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세종시의 교통 인프라와 수요에 맞춰 ‘셔틀버스로 한 지역을 순환한다’는 뜻의 기존 셔클 서비스를 확대한 것이다.
이응 앱, 다양한 교통수단 통합
이응 앱은 기존 셔클 플랫폼에서 수요응답형 버스만 호출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응버스, 자전거, 킥보드,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합 제공한다. 이로 인해 세종시 시민들은 여러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앱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이응버스는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생성해 승객의 편리함을 높인다.
월정액 교통패스 ‘이응패스’ 도입 예정
현대차는 세종시와 함께 9월부터 이응 앱과 연계한 월정액 교통패스 ‘이응패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응패스를 이용하면 월 2만원으로 최대 5만원까지 대중교통 이용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준다. 이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교통 흐름 개선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세종시 대중교통 문제 해결의 성공 모델
이번 이응 서비스의 개시로 현대차는 세종시에서 진행해온 셔클의 실증 서비스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화 단계에 진입한다. 셔클 플랫폼은 세종시에서 163만 명의 누적 탑승객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대중교통 문제 해결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해 공공교통 활성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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