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면 노조 박살” 앞으로 BMW 신차, 무한대로 찍어낸 ‘이것’의 정체

BMW 그룹, 인간형 로봇 시험 운영 성공
생산 공정에 로봇 도입 가능성 검토 중
i팩토리 전략 하에 신기술 탐색 지속

BMW 인간형 로봇 시험 완료

BMW 그룹은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인간형 로봇 시험 운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이번 시험 운영은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Figure)와 협력하여 2주간 진행됐다.

피규어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의 최신 인간형 로봇 ‘피규어 02(Figure 02)’가 차체 제작 공정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로봇은 차체용 금속 부품들을 설비 내 정확한 위치로 옮기는 역할을 수행했다.

사람만큼 섬세한 BMW 로봇

피규어 02는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양손 협응력과 효율적인 설계 덕분에 밀리미터 단위의 정밀도를 자랑하며 두 다리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였다.

BMW 그룹은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 공정에서 인간형 로봇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로봇을 활용하면 인체공학적으로 불편하거나 피로감을 유발하는 작업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단계 준비중인 BMW

BMW 그룹 핵심 관계자는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인간형 로봇이 생산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영역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BMW 그룹은 로봇 분야의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BMW 그룹은 시험 운영을 마친 후, 피규어 사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적용을 위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BMW 그룹은 미래 차량 생산에 대한 비전을 담은 ‘BMW iFACTORY(i팩토리)’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탐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