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가 범죄자야?” 경기도, 아파트 입주민들 안심하고 주차한다!

경기도, 전기차 화재 대응 간담회 개최
스프링클러 도입, 스마트 충전기 등 논의
전기차 주차에 대한 입주민 갈등 풀어야

경기도, 전기차 화재 관련 간담회 개최
각 분야 전문가 및 관련 단체 참여

경기도는 전기차 화재로 인한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2일 도청에서 전문가와 관련 단체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립소방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 시험연구원 등으로 이루어진 전문가와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등 관련 단체 관계자도 함께했다.

최근 전기차 화재로 인한 안정성 논란에 단지 내 주차를 놓고 공동주택 입주민간 갈등도 심해지고 있다. 이에 이번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의 대처 방안 논의와 단체 관계자로부터 전기차 실사용 환경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다.

전문가, 스프링클러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 대응 중요
관련 단체는 전기차 문제시 하는 분위기 해소 요구

전문가들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조기 감지와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초기 대응을 위한 스프링클러 시스템과 AI 기반의 화재 감지 시스템의 도입을 제안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배터리 전문가 또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충전기 분야에서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의 도입을 통해 배터리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화재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언급되었다.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는 전기차 화재만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포괄적인 화재 예방책을 마련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기차에 대한 낙인 효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 설계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는 재난 예보 및 경보 시스템의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아파트 입주민 간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실효성 있는 안심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시군과 중앙부처와 협력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