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7인승 SUV 타이론 공개
싼타페·쏘렌토급 SUV 국내 출시 가능성
하이브리드·디젤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폭스바겐 7인승 SUV 타이론 공개
폭스바겐이 완전히 새로운 SUV ‘타이론’을 공개했다. 타이론은 7인승인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대체하는 후속격 모델이다. 기존보다 훨씬 커진 차체는 이제 티구안보다 투아렉에 가까운 크기로 변모했다.
타이론은 공간이 넓은 SUV가 인기인 미국 시장을 주력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에도 현재 5인승 티구안과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판매중인데, 올스페이스의 후속인 타이론 역시 국내 출시가 유력하다.
싼타페, 쏘렌토 크기로 커진 차체
타이론은 길이가 4770mm, 휠베이스 2791mm로 확실히 커진 차체를 자랑한다. 이는 4800mm를 약간 넘는 싼타페, 쏘렌토에 버금가는 수치로,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SUV 크기라고 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에는 12.9인치 또는 15인치의 커다란 최신 인포테인먼트 스크린과 10.25인치 계기판을 제공한다. 최신 자동차답게 대시보드에 앰비언트 라이트를 넣을 수 있고, 실제 목재 우드 트림이 들어간다.
기존의 티구안 올스페이스 후속인 만큼 7인승 3열 옵션이 가능하며, 이 경우 345리터의 트렁크가 제공된다. 3열이 없는 5인승 타이론은 훨씬 넉넉한 885리터가 확보된다. 쏘렌토와 싼타페의 국내 측정 트렁크 용량은 705리터, 725리터로 타이론은 실내공간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세가지 이상의 다양한 파워트레인
폭스바겐 타이론은 폭스바겐의 내연기관 플랫폼 MQB Evo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주력 트림은 역시 하이브리드로 엔트리 레벨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1.5 eTSI 엔진이 150마력을 낸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204마력과 272마력의 두가지 등급으로 나뉘는데, 19.7kWh 배터리를 사용해 100km 이상의 전기 주행거리를 달성했다.
최근 신차에서 디젤 엔진이 빠르게 단종되고 있지만 타이론은 2.0 TDI 디젤도 제공한다. 4륜구동 4MOTION과 연결되어 최대 2500kg 견인 능력을 자랑한다.
유럽 판매 가격은 45,475유로(한화 6천6,45만원)부터 시작한다. 현재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국내에서 537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타이론은 구형에 비해 크게 향상된 상품성으로 국내 예비 오너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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