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디젤 결합 전술 차량 공개
차세대 군사 작전의 핵심 차량
국내에서는 수소 차량 개발중
GM 디펜스, 디젤 엔진을 탑재한 전기 전술 차량 공개
제너럴 모터스(GM)의 자회사인 지엠 디펜스(GM Defense)가 새로운 차세대 전술 차량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전기차의 조용한 주행 성능과 디젤 엔진의 고연비, 높은 토크를 결합한 확장형 전기차(EREV)로 설계되었다.
양산 자동차에서는 흔치않은 디젤과 배터리의 조합으로 디젤 엔진은 발전기 역할을 담당하고 모든 구동은 전기 모터로 움직이게 된다. 해당 차세대 전술 차량은 미국의 미래 전술의 핵심 요소로 기대를 받고 있다.
전기모터와 디젤 엔진의 결합
이 차량은 GM이 생산하는 풀사이즈 픽업 트럭 쉐보레 실버라도 2500HD ZR2를 기반으로 한다. 12모듈 배터리 팩과 두 개의 전기 모터를 장착한 완전히 새로운 차량으로 태어났다.
해당 모델은 전기 파워트레인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2.8리터 듀라맥스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해 배터리의 주행거리를 연장할 수 있다. 이 결합으로 인해, 전 세계 어디에서든 연료만 있다면 원활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차세대 전술 차량은 사일런트 드라이브(Silent Drive)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투 요원들은 고위험 지역으로 조용히 진입할 수 있으며, 연료를 소모하지 않고 적을 감시할 수 있다. 또한 디젤 엔진이 작동하지 않는 한 적들은 열 감지 카메라로 차량을 탐지하기 어려워진다.
국산 차세대 전술 차량은 어떨까
국내에서는 기아가 차세대 전술 차량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공개한 차세대 수소 경전술 차량(ATV)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수소 ATV는 수소연료 전지스택을 탑재해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발열 및 소음이 적어 적에게 노출될 위험을 줄이고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군의 이동할 수 있다.
GM의 차량이 디젤 엔진을 동력으로 한다면 기아의 차량은 수소 연료를 바탕으로 하는 점이 차이다. 한국과 미국 등 전 세계가 친환경적이면서 전술에도 탁월한 차세대 전술 차량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댓글1
전시에 수소 차량은 연료를 쉽게 구할수 있을까? 혹시나 북진한다면 남쪽에 주차해놓고 가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