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 마우나 로아 한정판 출시
오프로드 감성 강화한 특별 모델
최대 625km 주행거리
현대차, 일본에서 코나 일렉트릭 ‘마우나 로아’ 한정판 출시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코나 일렉트릭의 특별 한정판 모델 ‘마우나 로아’를 선보였다. 세계 최대 활화산의 이름을 딴 이 모델은 총 30대만 생산되며, 야외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독창적인 오프로더 스타일로 디자인되었다.
오프로더로 변모한 코나 일렉트릭
마우나 로아의 외관은 오프로드 성능을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다. 차량에는 토요 오픈 컨트리 전지형 타이어가 장착되었으며, 두꺼운 205/65 R16 타이어는 무광 블랙 Weds 휠과 결합돼 견고한 느낌을 준다. 17인치 휠을 사용하는 기존 코나 모델과 달리, 16인치 휠을 장착해 베드락 휠의 오프로더 스타일을 살렸다.
또한,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는 긁힘 방지 페인트로 마감되어 있으며, 현대는 이를 “독특한 고르지 않은 마감”이라고 설명했다. 이 페인트는 은은한 광택을 지니고 있어 외관의 내구성을 강화하며, 오프로드 환경에서 차량을 보다 보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머드가드, 검은색 웨더스트리핑, 어두운 배지, 그리고 실용성을 더한 루프 바가 외관을 완성한다.
내부는 청소하기 쉬운 바닥 매트와 고무로 된 카고 매트가 설치되어 있으며, 녹색과 네온 노란색 악센트가 조화를 이루어 대조적인 시각적 효과를 준다.
또한 가죽 시트가 적용되었지만, 실용성을 중시하는 야외 활동을 고려한다면 천 소재가 더 적합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접이식 의자, 앞좌석 뒤쪽에 부착 가능한 보관 포켓, 두 가지 크기의 화물 상자 등의 액세서리로 실내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일본에서 고전하는 현대자동차
현대 코나 마우나 로아는 일본 시장에서 495만 엔(약 4455만원)으로 판매되며, 이는 기존 코나 일렉트릭의 엔트리 모델보다 42만9천엔(약 386만원) 높은 가격이다. 이 모델은 64.8kWh 배터리 팩을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일본 기준 625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일본 재진출 2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상당히 고전하고 있다. 중국의 BYD 보다도 적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쉽지 않은 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을 설득하려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에서도 마우나 로아 같은 오프로더 에디션이 나올 수 있을지 예비오너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레저와 캠핑 문화가 자리잡은 국내에서도 비슷한 컨셉의 스페셜 에디션이 나온다면 소비자들에게 개성있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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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영
아직까진 보조금 덕분에 살만한 가격이라고 느껴질테지만... 보조금 없이 이 가격은 여긴한 오너들에겐 현실성이 살짝 어긋나는 면이... 직장가까이 집을 옮기는 것보다야 쉬울 것이지만^^ 난 그냥 지금 차 고쳐가며 살아야겠네. 우리나라에 나온다고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