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코리아,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220KG의 다운포스, 약1100마력의 최대 출력
3억에 육박하는 몸값, 타이칸 끝판왕 다운 가격
포르쉐 코리아,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포르쉐코리아는 새로운 스포츠 플래그십 모델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타이칸 터보 GT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추가된 바이작 패키지 모델로 포르쉐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라인업이 한층 더 확장되었다.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는 한 차원 높은 드라이빙 다이내믹과 성능을 제공한다. 강력한 펄스 인버터를 장착해 580 kW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런치 컨트롤 기능과 함께 최대 760 kW(약1033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 또는 최대 815 kW(약 1100마력)를 2초간 발휘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2초로, 기존 타이칸 터보 GT보다 0.1초 더 빠른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달리기가 본질인 자동차 다운 부분들
포르쉐로서의 정체성도 고스란히
성능에 중점을 둔 이 모델은 추가적인 공기역학 요소와 경량 구조로 설계되었다.
차체 하부에는 새로운 에어 디플렉터와 프런트 디퓨저가 장착되었으며, 후면에는 카본 위브 마감의 고정식 리어 윙과 차체에 연결된 윙 지지대를 적용해 다운포스를 최대 220kg까지 생성한다.
리어 윙 양쪽에는 ‘바이작 패키지’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고객 요청에 따라 볼트 블루, 블랙, 매트 블랙 컬러의 전용 스트라이프 랩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스트라이프는 블랙 컬러 데칼과 조합해 모터스포츠의 특성을 한층 더 강조한다.
차량의 무게는 경량화를 통해 기존 모델보다 약 70kg 줄어들었다.
트랙 주행에 불필요한 리어 시트 대신 맞춤형 경량 카본 클래딩을 적용하고, 운전자와 조수석 뒤에는 수납 공간을 마련했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의 아날로그 시계와 발 매트, 부츠 매트를 생략하고 단열재 사용을 최소화해 철저히 경량화에 집중했다.
충전 포트 도어는 조수석에만 있으며 수동식으로 작동된다. 또한, 특수 방음 및 단열 글래스가 적용되었으며, 사운드 패키지 플러스는 후면 스피커를 제외한 간소화된 형태로 제공된다.
인테리어는 블랙 컬러의 레이스-텍스 소재로 제작된 GT 패키지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조수석에는 바이작 패키지 로고 배지가 부착된다.
옵션으로 볼트 블루와 GT 실버 컬러를 조합한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으며, 대조되는 컬러 스티칭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한다.
신기록 제조기, 몸 값도 어마어마하다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는 성능뿐 아니라 실질적인 기록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캘리포니아 라구나 세카,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등 세계 주요 서킷에서 랩 타임 신기록을 달성하며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포르쉐의 전기 스포츠카가 전통적인 내연기관 스포츠카를 넘어서는 경쟁력을 갖췄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의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9610만 원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이번 모델을 통해 국내 전기 스포츠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며, 포르쉐만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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