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VS 디젤 픽업” 무쏘 EV와 타스만, 국내 픽업 트럭 강자가 될 자는 누구인가?
고윤정 에디터 조회수
무쏘 EV 사전 계약 개시, 전기 픽업 시장 공략
기아 타스만과의 경쟁, 픽업 시장 주목
전기차 vs 디젤 픽업, 소비자 선택은?
KG모빌리티, ‘무쏘 EV’ 사전 계약 시작
기아 타스만과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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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이하 KGM)가 브랜드 최초 전기 픽업 ‘무쏘 EV’의 사전 계약을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달 정식 출시를 앞둔 무쏘 EV는 전통적인 SUV 스타일과 픽업트럭의 실용성을 결합한 도심형 전기 픽업으로, 레저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주행에서도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KGM은 무쏘 EV를 국내 중형 전기 픽업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기아가 첫 번째 픽업트럭인 타스만(Tasman)을 준비하면서 시장의 경쟁 구도가 더욱 흥미로워지고 있다.
1. 디자인 비교 – 정통 픽업 vs 전기차 스타일링
무쏘 EV
- ‘Handy & Tough’ 디자인 콘셉트로 정통 픽업 스타일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디자인
- 데크와 바디가 일체형으로 제작돼 강인한 외관을 강조
- 전면부 그릴이 폐쇄형으로 설계돼 전기차 특유의 세련미 강조
- C필러 가니쉬를 적용해 독창적인 감각을 가미
기아 타스만
- 기아의 첫 픽업트럭으로, 정통적인 픽업 디자인을 따르는 구조
-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반영한 전면부
- 대형 그릴과 LED 라이트를 적용해 웅장한 인상
- 기존 픽업트럭과 유사한 박스형 구조로 설계
디자인 비교 요약
→ 무쏘 EV는 전기차의 스마트한 디자인 요소와 픽업 스타일을 결합한 반면, 기아 타스만은 전통적인 픽업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웅장한 인상을 강조했다.
2. 성능 비교 – 전기 vs 내연기관
항목 | 무쏘 EV | 기아 타스만 |
---|---|---|
파워트레인 | 152.2kW 전륜 구동 모터 | 2.2L 디젤 엔진 (전륜·사륜 선택 가능) |
배터리 / 연료 | 80.6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 경유(디젤) |
최대 주행거리 | 401km(2WD 기준) | 약 900km 이상(추정) |
적재 중량 | 500kg | 약 1톤 (예상) |
전비 / 연비 | 전기차 기준 약 5.0km/kWh | 복합연비 약 10~12km/L(예상) |
구동 방식 | 2WD 기본, AWD 선택 가능 | 2WD / 4WD |
성능 비교 요약
→ 무쏘 EV는 전기차 특유의 높은 연비와 정숙성, 친환경성을 갖춘 반면, 타스만은 디젤 엔진의 장점을 살려 긴 주행거리와 높은 적재량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3. 가격 및 보조금 적용 후 실구매가 비교
무쏘 EV 가격
- STD: 4,800만 원
- DLX: 5,050만 원
- 전기 화물차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 3천만 원대
기아 타스만 가격(예상)
- 2.2 디젤 기본 모델 4,000만 원 후반~5,500만 원 예상
- 보조금 지원 없음
📌 가격 비교 요약
→ 무쏘 EV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적용하면 3천만 원대의 실구매가가 가능하며, 타스만은 디젤 픽업으로 보조금 혜택이 없지만, 내연기관 픽업 시장에서는 경쟁력 있는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4. 실용성과 경제성 비교 – 유지비 차이 극명
무쏘 EV 유지비
- 전기차 기준 연료비 5년 운행 시 약 600만 원
- 전기차 화물차 혜택(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공영주차장 할인 등) 적용 가능
- 엔진오일 교체 등 내연기관 차량보다 유지보수 비용 절감 가능
기아 타스만 유지비(예상)
- 디젤 연료 기준 5년 운행 시 연료비 약 2,500만 원 이상
- 내연기관 유지비 추가 발생(엔진오일, 미션오일, 필터류 교체 등)
- 전기차 특혜 없음
경제성 비교 요약
→ 무쏘 EV는 유지비 절감 효과가 크고 보조금 혜택까지 고려하면 장기적인 경제성이 높다. 반면, 타스만은 전통적인 디젤 픽업의 장점인 높은 적재력과 긴 주행거리를 무기로 내세운다
5. 결론 – 두 모델, 타깃 고객층은?
무쏘 EV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
✅ 도심에서 픽업을 운행하며 유지비 절감을 원하는 소비자
✅ 전기차의 정숙성과 친환경성을 선호하는 사용자
✅ 세컨드카 또는 레저용 차량으로 활용하려는 고객
타스만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
✅ 장거리 주행이 많고 높은 적재량이 필요한 사용자
✅ 전기차 충전 인프라보다 내연기관의 익숙한 사용성을 원하는 소비자
✅ 견인력과 강력한 엔진 성능을 중시하는 고객
무쏘 EV는 전기차 보조금을 받아 저렴한 가격과 유지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친환경 픽업이고, 타스만은 높은 적재량과 견인력, 긴 주행거리를 원하는 전통적인 픽업 고객에게 적합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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