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셀토스 괜히 샀네” 예비오너들, 기아 EV2 가격·디자인 역대급 아니냐 난리!
안수림 에디터 조회수
기아 EV2, 유럽 소형 SUV 시장 공략
컨셉카 디자인, 양산차 적용 기대
국내 출시할 경우 가격 경쟁력 충분
EV2 컨셉카 디자인
사실상 양산차에 적용해도 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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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놀라울 만큼 신차 공개에 목숨을 건 기아가 가성비 전기차를 공개해 화제다.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린 ‘2025 기아 EV 데이’에서 EV2를 언급하며 시장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 강조했다.
보통, 신차 발표회를 통해 양산차를 공개한다. 그런데 EV2의 경우 컨셉카 단계 부터 승산이 있다고 밝혔다. 즉, 매우 이례적인 상황으로 볼 수 있으며 기아가 EV2 개발 단계를 지켜보며 어느정도 확신을 가진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예비오너들 역시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는 모양새다 작년에 처음 열린 기아 EV 데이에서
□ PV5 양산형
□ EV4 콘셉트
□ EV3 콘셉트
를 공개했고, 사실상 컨셉카의 외관을 거의 그대로 유지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를 감안하면, EV2 역시 현재의 디자인에서 큰 변동 없이 양산형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EV2는 EV3를 축소한 듯한 모습으로, 당장 양산형으로 출시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자랑한다.
기아의 전기차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전면부는 분리된 수직 형상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여유로운 승객실 볼륨감이 돋보이며, 후면부는 정교한 면처리를 통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EV2는 유럽 전용 모델?
10만 대 판매 목표
EV2는 국내 출시 계획이 없는 유럽 전략 모델이다. 기아는 EV2에 대해 유럽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차라 언급한 바 있다. 주로 경쟁할 차는 3만~3만5천 유로 가격대의 차량이다. 해당 시장은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거대한 시장이다.
참고로 기아는 EV3의 엔트리 모델 가격을 3만5천 유로에 맞췄으나, 부담스러운 가격이라는 반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기아는 EV2를 3만 유로 초반대 가격으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V2, 도심형 SUV로 실용성 극대화
EV2는 도심 최적화 전기차다. 사이즈는 소형차 문턱에 걸친 베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프론트 트렁크와 2열 시트 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열 시트를 2열에 닿을 때까지 이동시킬 수 있고, 정차 시 1열 도어를 열고 벤치형 시트를 좌우로 확장하는 기능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기아의 이러한 행보는 소형 전기차는 좁고 불편하다는 고정관념을 깼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다만, 실내는 컨셉카와 다른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EV3와 유사한 형태의 기아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원가 절감을 이룰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특별한 시트 기능을 일부 포함해 경쟁 차종과 차별화 된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EV2, 체급 뛰어넘는
오버스펙 될 가능성 높아
기아측은 EV2의 공간성과 유지비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B세그먼트 모델이지만, 가솔린 C세그먼트 수준의 공간성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쉽게 말하면, 전기차 특유의 체급 대비 넓은 공간성을 구현했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기아는 모닝, 스토닉보다 넓다고 설명했다.
유지비의 경우 시작 가격이 3만 유로 초반으로 형성되더라도 유지비와 충전료 등을 고려하면 2만 유로대 내연기관 차량과 경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EV2 양산차에는 최근 출시된 현대차/기아의 전기차에 적용된 기능도 대부분 적용 된다. 이를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프론트 트렁크
□ V2L(차량 외부로 전력을 공급하는 기능)
□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만약 국내에 출시한다면 얼마일까?
현재 기아는 EV2의 국내 출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의 공세를 고려했을 때 향후 출시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V2는 대략적인 가격만 나왔으나, EV3의 유럽과 국내 가격을 고려하면 EV2의 국내 예상 가격을 추측해볼 수 있다.
□ EV3 유럽 시작가
3만 5천 유로 (약 5,000만 원)
□ EV3 국내 시작가
3,995만 원 (유럽 대비 약 20% 저렴)
□ EV2 유럽 예상 시작가
3만 유로 (약 4,300만 원)
□ EV2 국내 예상 시작가
약 3,440만 원 (EV3와 동일한 20% 차이 적용)
즉, EV2가 국내 출시될 경우, 3,400만 원대에서 가격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아래와 같이 큰 폭의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서울 : 880만 원 (580 + 300)
□ 부산 : 980만 원 (580 + 400)
□ 경남 : 1,730만 원 (580 + 1,150)
이 경우 EV2의 예상 실구매가는 다음과 같다.
□ 서울 : 약 2,560만 원
□ 부산 : 약 2,460만 원
□ 경남 : 약 1,710만 원
실제로 예상 수치와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 된다면 매우 높은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여러분이 EV2를 두고 고민한다면,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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