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자동차 상식 “그 가격에 굳이” 2천 후반 쏘나타, 주변에서 뜯어 말리는 이유

“그 가격에 굳이” 2천 후반 쏘나타, 주변에서 뜯어 말리는 이유

강지안 에디터 조회수  

현대차 역사 그자체, 쏘나타

쏘나타-세단
쏘나타 출처 : 현대차

여러분은 쏘나타에 대해 어떤 이미지나 생각을 가지고 있나?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일반 운전자라면 흔하게 보이는 차. 혹은 어릴 때 부터 있던 차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아니면 EF 쏘나타 시절을 떠올렸다면 그래도 먹고 살 만한 가정에서 볼 법한 차로 볼 지도 모른다.

쏘나타-세단
쏘나타 출처 : 현대차

이번 이야기는 쏘나타다. 과거엔 국민세단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요즘은 길을 잃은 위기의 신차일 뿐이다. 도대체 어떤 이유가 있을까? 간단히 알아보자.

쏘나타 디 엣지
분위기 반전 가능할까?

쏘나타-세단
쏘나타 출처 : 현대차

쏘나타의 위기가 감지된 시기는 LF 쏘나타 뉴라이즈로 보는 시각이 많다. LF 쏘나타는 국내 패밀리 세단의 기준 그자체로 불리며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쏘나타-세단
쏘나타 출처 : 현대차

그러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라이즈 부터 디자인에 대한 혹평이 생기기 시작했고, 신형 플랫폼과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입힌 DN8은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부정적인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결국 K5에게 주도권을 내주며 찬밥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쏘나타-세단
쏘나타 출처 : 현대차

최근 출시한 DN8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특별히 ‘디 엣지’라는 이름이 따라 붙는다. 최근 현대차 디자인 언어를 과김히 입혀,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예비오너들은 전보다 좋아졌다는 평이지만, 수평 DRL 등 획일화 된 신차 디자인에 부정적인 입장인 경우가 많아 소위 ‘대박’을 노리긴 어려워 보인다.

쏘나타 이미지는 렌터카와 택시로 망쳤다

쏘나타-세단
쏘나타 출처 : 현대차

쏘나타는 국민세단 타이틀을 내려놓은 이후 현대차의 아픈 손가락이 됐다. 2000년대만 해도 쏘나타는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2015년에도 11번 넘게 1등을 차지할 정도로 효자 모델이었다. 특히 북미를 비롯해 글로벌 주력 모델로써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 상황은 그렇지 않다.

쏘나타-세단
쏘나타 출처 : 현대차

전문가들은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쏘나타가 이전 실적을 되찾기 어려울 것으로 평가한다. 첫째, 디자인 혹평이다.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혹평이 연달아 이어져, 경쟁 모델로 갈아탄 사례가 많다.

일각에선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쏘나타의 명성이 오히려 발목을 잡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보이기도 한다. DN8 모델이 출시 될 때만해도 현대차는 각종 첨단기술이 적용되었다 강조했다. 운동성능과 여러 편의 사양은 충분히 칭찬할 만 했으나, 외형적인 부분에서 외면 당한 셈이다.

쏘나타-세단

한편 렌터카와 택시 모델이 전국적으로 풀려, 일부는 쏘나타=택시로 생각하기도 한다. 현대차는 쏘나타를 젊고 혁신적인 차로 만들고자 했으나, 여러 변수로 외면 받게 됐다. 

한 층 세련된 디자인
그러나 익숙한 디자인

쏘나타-세단
쏘나타 출처 : 현대차

그렇다면, 이전 모델들의 인식 때문에 나름 저평가 받고 있는 이번 쏘나타의 디자인은 어떨까? 전반적으로 현대차의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보다 날렵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다듬었다. 이를 위해 수평형 램프 디자인과 ‘H 라이트’로 차량의 개성을 강조했다.

쏘나타 출처 : 현대차

측면 디자인은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기존과 거의 유사하다. 대신 스포티한 비례감을 유지하면서 프런트 엔드를 좀 더 낮춰, 모델명에 알맞은 날렵함을 강조했다.

쏘나타-세단
쏘나타 출처 : 현대차

인테리어는 요즘 주로 보이는 현대차의 인테리어 스타일이다. 일부 디테일을 제외하면 신차 라인업에 공통 적용되는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 됐다. 대표적으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도입이 있다.

신형 쏘나타, 과연 안전할까?

쏘나타-세단
쏘나타 출처 : IIHS

얼마 전 카니발의 측면 충돌 테스트 결과가 최하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 협회(IIHS)에선 해마다 여러 신차를 가지고 충돌 테스트를 하는데, 이 중 쏘나타도 포함되어 있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최하 등급을 받았다.강화된 오버랩 테스트에서 우수(GOOD)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머리, 목, 가슴 등 주요 부위에 심각한 부상 가능성이 기록되면 안 된다. 

쏘나타-세단
쏘나타 출처 : IIHS

쏘나타의 경우 충돌 시 2열 어깨 벨트가 더미의 어깨에서 목 쪽으로 이동했고, 허리 벨트는 골반을 벗어나 복부를 강하게 압박했다. 실제 상황이었다면 장기에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결국 일부 항목에 대해 불량 등급을 받았다.

사람들에게 점점 외면받던 쏘나타가 이를 갈고 더 엣지 모델로 돌아왔다. 이번 변화가 과거 황금기를 위한 시적지점이 될 수 있을까? 

관련기사

author-img
강지안 에디터
content@capress.kr

댓글0

300

댓글0

댓글 많은 뉴스

[자동차 상식] 랭킹 뉴스

  • 침수차-중고차-피해-예방
    "10월, 침수차가 온다" 정부 중고차 소비자들 불안 덜 수 있을까
  • 교통사고-응급조치-착한_사마리아인법
    "응급처치 해주다 법적 책임?" 사람 도와주고 욕 안 먹는 방법
  • 반려동물-강아지-도로교통법-벌금-위반
    "운전자 99% 몰랐다" 신고당해도 할 말 없는 '이 것'!
  • 고속도로-과적-화물차-측정차로-안전
    "서울시, 도로 대격변!" 세금 수백억, 8톤 화물차도 박살
  • 기아-EV3-EGMP-플랫폼-니로
    "껍데기만 바꾼 니로?" 기아 EV3 E-GMP 플랫폼 논란
  • 마세라티-기블리-교통사고-main
    "음주 뺑소니범이 타던 차 어떤 모델?" 용의자 쫓는중

댓글 많은 뉴스

공유하기

0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