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많은 휴게소,
골칫덩어리 빌런들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 혹은 쉼 없이 운전을 하다 쉴 수 있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고속도로 휴게소다. 기분 좋은 휴식의 공간이 무책임한 휴게소 관광객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차장 문제 혹은 산악회 등 각종 모임을 통해 오는 관광객들이 휴게소에서 대낮 술판을 벌이는 문제 등이 있다. 어떤 일인지 간단하게 알아보자.
휴게소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혼란과 위험
휴게소 입구에 큰 차, 작은 차를 구분해 들어가게 한다. 큰 차 주차장은 트럭, 단체 관광버스 등 크기가 크게 만들어졌다. 하지만 간혹가다 일반 승용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큰 차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경우가 있다.
휴게소는 대형차 주차칸이 부족해서 주차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 때문에 대형차를 운행하는 사람들이 진땀을 뺀다.
‘나 정도야, 뭐’라는 생각으로 대형차 주차칸에 일반 승용차가 주차를 할 경우, 많은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 쉬어야 하는 사람들이 못 쉬면, 운전 컨디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것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금지된 술판 벌이기
휴게소에서 술을 먹는 것은 금지다. 하지만 취식을 위해 간이 테이블을 펼치거나, 테이블을 장시간 독차지하여 술판을 벌이는 상황에서 혼란과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휴게소 관계자들은 “이러한 행위가 고속도로 휴게소 규정에서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이를 어기고 있어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말한다.
휴게소 주차장에서 술판을 벌이는 행위로 다음과 같은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 주변 차량들을 가로막는 행위
▷ 주차장 차량 통행로를 막는 행위
쓰레기 처리 역시 미흡하게 이루어지며, 주말에는 특히 많은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어 휴게소 폐쇄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화가 나는 행위, 해결 방법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많아 해결 방법에 대해 한국도로공사에 문의를 해보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해당 휴게소에 문제를 전달할 수는 있지만, 조치나 처벌을 하는 것은 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신고를 원한다면, 고속순찰대(고순대)에 연락을 하면 된다. 전국에 1지구대~13지구대가 존재해 구간 확인 후, 고순대에 연락하면 된다. ▷ 전화번호 : 182
또한, 한국도로공사에선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장에게 다음과 같은 협조요청을 했다.
▷ 제목: 휴게소 주차장 내 관광버스 이용객 취식, 음주 관련 협조 요청
협조요청 사항
- 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에서의 승객 취식 및 음주 금지
- 고속도로 휴게소 내 대형차 지정 주차공간 준수
- 대량 쓰레기 휴게소 무단배출 금지
이러한 문제들로 고속도로 휴게소는 무책임한 관광객 행동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규정 준수 강화 및 계도 활동을 통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내가 편하다면 누군가는 나의 편의를 위해 불편하기 마련이다. 즐기는 것도 좋지만 모두가 조금씩 배려하며 건강한 휴게소 문화를 만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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