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자동차 상식 “이걸 어떻게 이겨” 3천 중반, 아빠차 끝판왕 카니발 갓성비 트림

“이걸 어떻게 이겨” 3천 중반, 아빠차 끝판왕 카니발 갓성비 트림

최동준 에디터 조회수  

① 패밀리카 최강자, 카니발

카니발 가성비

카니발은 1세대부터 4세대까지 패밀리카 최강자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다. 스타렉스, 스타리아가 대항마로 출격했지만, ‘상용차’ 이미지가 너무 강해 여전히 2인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래 전에는 트라제, 로디우스 등 쟁쟁한 경쟁자가 있었지만 마찬가지로 적수가 되지 못했다. 그나마 팰리세이드가 추격하는 모양새이지만, SUV와 MPV 차이가 있고, 무엇보다 가격은 카니발의 압승이다.

카니발 가성비

사실 카니발은 저렴한 차가 아니다. 절대치로 놓고 보면 3천 초반에서 4천 초반 가격대를 형성한다. 심지어 하이리무진 버전은 6천 초반에서 8천 중반으로 수입차 가격이다. 하지만 공간성, 풍부한 옵션을 모두 만족하면서 카니발 수준의 가격으로 책정된 차량이 없다. 스타리아는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인지도 측면에서 밀리기에 소비자들은 대안이 없다.

② 덩치는 커도 실용적인 구조

카니발 가성비

카니발의 강점 중 하나는 슬라이딩 도어다. 주차환경이 열악한 우리나라에서 대형 MPV를 주차하기란 쉽지 않다. 어렵사리 주차를 해도, 일반 도어일 경우 내릴 공간이 부족하다. 하지만 카니발은 다르다. 슬라이딩 도어가 장착되어 있어, 문을 여는데 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한다. 심지어 넓게 열리기 때문에 내리는데 부담이 덜하다. 

카니발 가성비

한편 기본으로 적용된 사양 자체가 풍부하다보니, 적절한 옵션타협으로 가성비까지 챙길 수 있다. 3.5 가솔린 9인승 기준, 기본 트림 가격은 3180만원이다. 연식변경이 이루어진 팰리세이드는 3.8 가솔린 7인승 기준 3867만원으로 687만원이나 차이를 보인다. 이렇다보니, 지난 5월 카니발 판매량은 국산차 시장 내 2위를 차지 했으며, 스타리아와 팰리세이드보다 2배 가량 더 팔렸다.

③ 카니발 가성비 조합은 어떨까?

카니발 가성비

카니발은 가격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최소한의 추가 옵션 선택으로 최고의 효율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소비자마다 소비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트림, 옵션 선택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추천할 만한 조합으로 [프레스티지 트림(3180만) + 12.3인치 내비게이션(190만) +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80만) + 드라이브 와이즈(60만)]가 있다. 총 3510만원으로, 이렇게 해도 팰리세이드 3.8 가솔린 기본트림보다 저렴하다.

카니발 가성비

우선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드라이브 와이즈 조합은 필수다. 드라이브 와이즈 선택시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석 승객 알림 ▶안전 하차 경고 기능을 제공하는데, 슬라이딩 옵션이 추가되면 안전 하차 보조 기능이 추가된다. 이 기능은 정차 후 도어가 오픈 될 때 후측방에 차가 감지되면 도어를 열지 못하게 하고 경고한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상당히 유용하다. 

카니발 가성비

12.3인치 내비 사양은 겉 보기에 비싸지만 추가되는 기능이 많다. 항목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12.3인치 내비게이션 항목
– 기아 커넥트
– 폰 프로젝션
– 기아 카페이
–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8 스피커
▶후석 음성인식/후석 대화모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 內 안전구간/곡선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레인센서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운전석/동승석/후석)
▶공기청정 시스템(미세먼지 센서 포함)
▶오토 디포그
▶애프터 블로우

실내 쾌적함 유지와 주행 편의 기능을 모아놓은 패키지로, 선호도가 높아 렌트카/공유서비스 차량이 아닌 이상 선택하는 오너들이 많다.

④ 앞으론 ‘과학’이 아니었으면…

카니발 가성비

이처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상품성을 지녔지만, 큰 덩치를 믿고 난폭운전을 하는 사례가 많다. 1세대 카니발 부터 이어져 오는 불명예 역사인데, 오죽했으면 ‘과학’ 타이틀이 따라 붙는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K5가 대표적이다. 카니발은 기아 주력 모델인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 앞에 나타날 것이다. 앞으로는 ‘아빠차’ 수준의 얌전한 별명으로 여러 가족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는 그런 차로 남길 바란다. 

관련기사

author-img
최동준 에디터
content@capress.kr

댓글6

300

댓글6

  • 과학

    그래본들 과학은 과학이지 과학 5호기 양아치들이 애새끼들 생기면 바로 주문한다는 개니발

  • 시에나로 간다~~ 하이브리드에 4wd 비싼거 빼곤 최고!

  • 팰리짱

    팰리 기본옵션 카니발 기본옵션 확민이 필요합니다 ㅋ

  • 깐부

    그러게..종전의 카니발은 공간이 탐나면서도 투박한 디자인이 거슬렸지만, 4세대는 상당히 세련되어 매우 만족

  • 신형 카니발 저게 못생겼으면 토요타 시에나는 그냥 뒤져야겠네요.... 저 정도면 상당히 준수한 얼굴 아닌가..

댓글 많은 뉴스

[자동차 상식] 랭킹 뉴스

  • 침수차-중고차-피해-예방
    "10월, 침수차가 온다" 정부 중고차 소비자들 불안 덜 수 있을까
  • 교통사고-응급조치-착한_사마리아인법
    "응급처치 해주다 법적 책임?" 사람 도와주고 욕 안 먹는 방법
  • 반려동물-강아지-도로교통법-벌금-위반
    "운전자 99% 몰랐다" 신고당해도 할 말 없는 '이 것'!
  • 고속도로-과적-화물차-측정차로-안전
    "서울시, 도로 대격변!" 세금 수백억, 8톤 화물차도 박살
  • 기아-EV3-EGMP-플랫폼-니로
    "껍데기만 바꾼 니로?" 기아 EV3 E-GMP 플랫폼 논란
  • 마세라티-기블리-교통사고-main
    "음주 뺑소니범이 타던 차 어떤 모델?" 용의자 쫓는중

댓글 많은 뉴스

공유하기

6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