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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상식 “이래서 엄청 팔리네 ” 럭셔리카 회장까지 굽신거리는 한국 시장

“이래서 엄청 팔리네 ” 럭셔리카 회장까지 굽신거리는 한국 시장

최동준 에디터 조회수  

결국 큰 차 선호하는 소비자들

럭셔리카

올해 국내 경차 시장은 전년 대비 8.2% 감소했다. 캐스퍼와 레이를 필두로 경차시장 부흥이 예상됐지만, 다른 차종에 밀리는 모양새다. 특히 현대차 주력 경차, 캐스퍼는 신차 효과가 끝난 이후 뒷심이 부족하다. 지난달 실적은 4064대로, 전년 동월 대비 7.7% 감소했다. 심지어 작년 11월 5573대로 최고점을 찍은 시점 보다 27.1%나 줄었다.

대형차 행진 SUV와 레저용 차량, 판매 급증

럭셔리카

이런 와중에 대형차 시장은 오히려 증가했다. SUV와 RV 모델을 앞세워 꾸준한 판매량 성장이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소득 수준 상향을 원인으로 지목한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여가 활동을 즐기려는 인구가 늘었고, 자연스레 차박, 캠핑 등을 즐기는 인구와 연계돼 대형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

럭셔리카

그렇다면 다른 차급은 어떨까? 준대형에 해당되는 신차는 작년 동일 기간 대비 32.9%나 급증했다. 패밀리카, 데일리카의 대표 체급인 중형급 신차는 12.5% 가량 늘었다. 그 밖에 소형차는 10.4%, 대형차는 2.6%, 준중형차는 1.2% 성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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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UV와 RV로 구분했을 경우 SUV는 작년 대비 12.5% 증가 했고, 레저용 역시 36.1%나 급증했다. 세단 시장도 성장세다. 전년보다 7.3% 늘었다. 다만 이러한 성장세는 ‘공간성’에 최적화된 모델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여가를 즐기기 위해 넉넉한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상황이다.

크고 비싸면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

럭셔리카

한편, 1억원을 웃도는 수입 럭셔리카 시장도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럭셔리카 브랜드의 올해 5개월 간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주모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요 브랜드를 살펴보면,
▶포르쉐 27.1%
▶벤틀리 11%
▶람보르기니 26.5%
▶롤스로이스 9.9%
만큼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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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통계에선 확인이 어렵지만 럭셔리카, 슈퍼카의 상징인 페라리와 에스턴마틴도 실적 풍년이다. 해 마다 구매 가격이 급증하고 있고 출고 대기 기간도 상당히 긴 악조건 속에서도 수 많은 소비자들은 감수하고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

“한국이 최고” 코리아 퍼스트로 맞이하는 럭셔리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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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허들이 높은 억대 신차의 실적 상승이 이어지자, 주요 럭셔리 브랜드들은 ‘코리아 퍼스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경우 국내에서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스펙터’를 공개하며 중요한 시장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롤스로이스 핵심 관계자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이자 롤스로이스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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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역시 마찬가지다. 최근 26억원에 달하는 초호화 모델,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를 국내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이어서 벤틀리 핵심 관계자는 “한국은 글로벌 럭셔리 시장을 이끄는 나라.”라고 호평했다. 분명 한국 자동차 시장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고급 차량 시장 성장세에 주목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경제 영향 안 받는 고소득 소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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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문가들은 큰 차를 선호하고, 럭셔리 모델에 아낌없이 소비할 수 있는 것은 고소득 소비자들이 주축이 됐기 때문이라 평가한다. 고소득 이거나 처음부터 자산이 많은 일부 소비자들은 가성비 보다 만족감을 충족시킬 유니크한 차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억대 럭셔리 카를 구매한 뒤 레저 목적으로 억대 SUV, 펀 드라이밍 목적으로 슈퍼카를 계약하기도 한다.

즉, 고소득 소비자의 수가 한정되어 있다 하더라도 한 명이 소비하는 액수가 상당하기 때문에 럭셔리 브랜드의 실적이 높아질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이에 대해 일부는 ‘과시욕’이 팽배한 한국 사회를 보여주는 증거라 이야기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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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들은 1인 및 2인 가구 증가로 경형~소형 차종의 고급화와 확대에 신경쓴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이런 인구가 늘어 맞춤형 차종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 하지만 그들 역시 멋지고 화려하며 큰 차를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마련이다. 결국 시대가 바뀌어도 이번에 소개한 신차 소비 풍조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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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준 에디터
content@ca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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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이 힘들게 달러 벌어서. 부자들 명품 사는데 다 써버리는구나? 부자들 감세 누가 한거야? 부자들 재산세 두배로 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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