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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상식 “진짜 인기 없네” BMW보다 비싼 ‘이 차’, 풀체인지 했지만 잘 팔릴지 의문

“진짜 인기 없네” BMW보다 비싼 ‘이 차’, 풀체인지 했지만 잘 팔릴지 의문

권용민 에디터 조회수  

① 링컨, 신형 노틸러스 공개

SUV최근 포드 고급차 브랜드 링컨이 프리미엄 SUV 올 뉴 노틸러스를 공개했다. 연내 국내 출시도 예정되어 있는 신차가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현행 노틸러스의 상황을 극적으로 반전시켜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로운 노틸러스의 핵심인 디자인부터 살펴보자. 풀체인지답게 전체적인 인상이 보다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변모했다. 링컨의 디자이너들은 브랜드 시그니처인 수평적 디자인 요소를 노틸러스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전면부에는 더욱 커진 프론트 그릴과 그릴 안까지 라이팅 유닛을 더한 조명 구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새로워진 LED 픽셀 헤드램프에서 연장되는 라이트바는 그릴을 가로지르고, 범퍼의 장식과 수평을 이루어 웅장한 매력을 더한다.

SUV중형 SUV임에도 직선적인 분위기 덕에 크고 안정적인 느낌이다. 측면부 역시 탄탄한 미국차 인상을 풍긴다. 링컨 브랜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독특한 도어 핸들도 포인트다. 창문과 도어 사이에 위치해 깔끔함을 연출하고 공기 역학성도 증대시켰다. 플로팅 루프 스타일은 프리미엄 SUV 다운 품격을 드러낸다.

SUV후면부는 좌우가 연결된 테일램프가 자리한다. 전면부에 크롬으로 연결된 수평적 이미지가 뒷부분에도 형성되어 통일감을 준다. 애니메이션이 적용된 LED 램프는 입체적이고 섬세하다. 상위 모델인 에비에이터, 내비게이트 등과 유사하게 구성되어 더욱 우아한 모습이다.

② 인테리어가 하이라이트

SUV신형 노틸러스는 실내 인테리어가 하이라이트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디스플레이의 향연과 앰비언트 라이트가 독보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대시보드에 자리한 48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은 주행 및 차량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를 전하며 동시에 센터페시아의 화면 및 컨트롤 패널이 여러 기능을 보다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돕는다.

전체적으로 여유 있는 공간감을 강조했다. 피아노 키 시프터, 계기판 토글, 반짝이는 오디오 노브 등 물에 반사된 태양을 표현한 크리스탈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도 들어갔다.

SUV노틸러스의 시동을 켜면 디스플레이의 중앙에서부터 전면 및 후면 도어 패널에 불이 들어와 파도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플랫 탑 스티어링 휠은 고객이 휠 너머 전체적으로 편안한 개방감과 해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링컨의 디자이너들이 의도한 ‘탑승자가 선박의 선장이 된 느낌’을 여실히 들게 한다.

첨단 기능도 훌륭하다. 신형 노틸러스는 포드의 핸즈프리 고속도로 주행 기능을 갖춘 동급 최초의 차량 중 하나다. 따라서 운전자는 링컨 블루크루즈 1.2를 통해 방향 지시등을 가볍게 두드려 자동으로 차선 변경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차선 내 위치 조정기능, 링컨 코-파일럿 360,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2.0, 자동긴급제동장치 기능이 있는 충돌 경고 시스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등을 경험할 수 있다.

③ 안정적인 파워트레인 

SUV올 뉴 노틸러스의 파워트레인은 넉넉하게 구성됐다. 동력계는 2.0리터 가솔린 터보와 이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의 두 가지다. 8단 자동 변속기가 결합했다. 새롭게 탑재되는 엔진은 기존보다 연비를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2.0리터 터보는 최고 250마력을 발휘하며 하이브리드는 300마력을 발휘한다.

④ 현행 노틸러스 실적은 처참하다

SUV링컨 올-뉴 노틸러스는 국내 시장에서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신차는 보다 개선된 디자인과 품질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현행 노틸러스는 국내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국내 출시된 노틸러스는 상반기 반짝 판매된 후 하반기부터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동급을 넘어 수입자동차 모델 중 최저 판매량을 기록해 국내 출시 1년 만에 굴욕적인 실적을 보였다. 링컨 노틸러스는 지난해 7월부터 월간 판매 대수가 10대 미만인 상황이다. 올해 1분기에는 2대가 판매됐다.

이러한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동급의 쟁쟁한 경쟁자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동급 경쟁 모델로 꼽히는 수입 중형 SUV는 대표적으로 BMW X3·X4와 메르세데스-벤츠 GLC클래스, 볼보 XC60, 그리고 렉서스 NX 등이 있다.

이들 차량의 가격은 대체로 6천 중반~8천 중반쯤으로 형성돼 있다. 현행 노틸러스는 ‘리저브 202A’ 단일 트림으로 7,360만원에 형성돼 있다. 배기량이 다르기에 직접적 비교는 어렵더라도 볼보, BMW, 렉서스 엔트리 트림보다도 비싼 가격이다. 과연 노틸러스가 그만큼 경쟁력이 있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신형 노틸러스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행 모델의 가격대로 고려해 볼 때 이보다 저렴하게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판매량 반등을 위해선 성능, 주행 품질, 첨단 기능, 브랜드 가치 등 그만한 경쟁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과연 올 뉴 노틸러스는 현행 모델과 달리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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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민 에디터
content@capress.kr

댓글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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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3

  • 차좋아보여

  • 인기가 좋기만한데 넌 무슨기준으로 나오지도않은차를 인기있니마니 토다냐? 미친놈

  • 링컨 노틸러스 사고 싶어도 국내에 들어오는 물량이 없다보니 판매 실적이 저조한거다. 좀 제대로 알고 글을써라

  • ㅇㅇ

    볼우디에 이은 링우디

  • 양키 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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