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토요타 3세대 세콰이어
지난해 풀체인지로 돌아온 3세대 토요타 세콰이어는 그 명칭처럼 강렬한 첫인상을 주는 대형 SUV이다. 세콰이어라는 이름은 이 3열 대형 SUV의 크기를 상징적으로 잘 대변합니다. 본래 세콰이어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강력하며 튼튼한 나무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약 2,000년 가까운 수명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세콰이어라는 이름은 토요타의 가장 큰 SUV의 지위를 상징하는데 머물러 있지 않고, 오랜 내구성 및 신뢰성까지 포함한다.
토요타 세콰이어는 대형 픽업트럭 툰드라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10년 이상 사용된 2세대 디자인에서 탈피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의 SUV로 돌아온 세콰이어는 미국 시장에서 쉐보레 타호, 포드 익스페디션 등의 차량과 경쟁한다. 지금부터 3세대 세콰이어의 주요 특징을 빠르게 알아보자.
② 새로운 정체성, 세련된 대형 SUV
토요타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 세콰이어는 TNGA: GA-F 플랫폼으로 명명된 최신 플랫폼을 쓴다. 보다 큰 덩치와 공간, 강력한 운동 성능, 그리고 탁월한 안전성까지 보장한다. 크기는 길이 5210mm / 너비 2029mm / 높이 1895mm / 휠베이스 3099mm이다. 쉐보레 타호와 비슷한 수준이며 휠베이스는 더 길다.
디자인 역시 툰드라와 상당 부분 공유한다. 우선 전면부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 그릴은 거의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단순한 형태보단 입체적으로 디자인되었으며 토요타가 새롭게 가져가는 정체성을 엿볼 수 있다. 볼록하게 솟은 후드에서부터 수직으로 떨어지는 프론트 엔드는 웅장한 인상을 완성하고 시각적 매력을 더한다.
차량의 측면은 거대한 체격을 그대로 보여준다. 긴 전장과 넉넉한 전고, 그리고 두툼한 알로이 휠과 타이어 등이 플래그십 SUV의 감성을 선명히 드러낸다. 광활한 창문과 다부진 도어 패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앞, 뒤 휀더 부분에 대칭으로 드러난 굴곡은 세콰이어의 안정감 있고 묵직한 비율을 구현하고 있다. 후면부는 상대적으로 단순하게 가져갔다. 가로로 길게 그려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거대한 체격의 트렁크 리드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더불어 세콰이어 레터링, 깔끔하게 다듬어진 바디킷을 바탕으로 깔끔하게 완성도를 높였다.
③ 살짝 아쉬운 실내 공간
3세대 세콰이어의 실내 공간은 기존의 세콰이어와는 완전히 다른 레이아웃으로 변모했다. 넉넉함이 돋보이는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등 실내 공간을 채우는 모든 것들이 직선과 대칭을 이루는 모습이다. 나무 장식과 가죽 마감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선명한 시인성, 그리고 명료한 구성이 돋보이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함께 센터페시아 중앙에 큼직하게 자리하고 있는 14인치 디스플레이 패널은 ‘기술의 발전’을 느끼게 한다. 토요타의 다양한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어 사용자의 만족감을 한층 높인다.
다만 해외 매체들의 시승 평가를 살펴보면 대형 SUV 치고는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듯하다. 특히 파노라마 선루프가 장착된 경우, 2역과 3열 좌석의 헤드룸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세콰이어의 화물 공간은 타호, 익스페디션 등 다른 경쟁 모델에 비해 용량이 부족하다. 2열을 접을 경우 공간은 12000리터이며, 3열을 접었을 때는 평평한 화물 공간이 형성되지 않아 불편함이 따를 수 있다.
④ 훌륭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세콰이어는 툰드라에서 사용되는 iForce MAX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한다. 이 시스템은 3.4리터 V6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하여 합산 출력 437마력과 81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은 5.6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151km/h에 이른다. 최고의 성능과 동시에 놀라운 효율성을 제공한다.
iForce MAX 시스템은 트윈터보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 사이의 벨 하우징에 독특한 모터 발전기를 통합한 구조를 하고 있다. 288V의 니켈-수소 배터리도 장착했다. 이러한 설계를 통해 구동 효율을 극대화하고 성능까지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세콰이어는 리어 휠 드라이브가 표준이며 대부분의 버전에서는 옵션으로 4륜 구동이 가능하다. 오프로드 지향적인 TRD Pro 모델에서는 4륜 구동이 기본이다.
■ 가격은?
미국 시장에서 토요타 세콰이어의 가격은 $58,300~76,000(약 7,645만~9,966만원)에 형성되어 있다. 경쟁자 쉐보레 타호가 $57,090~79,295(약 7,489만~1억4백만원), 포드 익스페디션이 $55,725(약 7312만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비슷한 가격대인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성능과 품질, 디자인 등으로 승부를 봐야한다는 의미이다. 과연 세콰이어를 내세운 토요타는 미국의 강력한 현지 모델들 사이에서 대형 SUV 시장에 정착할 수 있을까?
댓글47
차급이 다른데 왜 펠리를..
개나 소나 펠리랑 비빌려고 하네 난리는 뭔 난리가 나요~ 참나
이차 인기가 좋아서 몇개월 씩 기다려야합니다 저도관심이있어서 딜을하였는데 딜러 커미션으로 만불 웃돈 줘야하고 두달 기다려다해서 렉서스 gx460으로 구입하였습니다 내년모델부터는 모든차가 터보엔진으로 바뀐다하여 자연흡기 8기통엔진모델로 (아직은 터보내구성이신뢰가안가서) 구입하였습니다
난리는무슨 ..
왜 우리나라에는 안들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