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기대한 만큼 잘 나온 5 시리즈 인테리어
최근 BMW 5시리즈가 풀체인지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외관 디자인에 대해선 애써 비판할 이유가 없다는 뉘앙스다. BMW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해 세련미까지 골고루 가져갔다는 평이 많다.
인테리어 역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요즘 자동차 업계 대세로 자리잡은 디스플레이 중심의 구성으로 완전히 전환했기 때문이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 두 화면이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연결됐다. 특히 센터 콘솔부는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가 적용 되어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제공한다.
그밖에 크리스탈 디자인이 적용된 BMW 인터렉션 바 역시 주목할 만 하다. 클러스터부터 도어까지 길게 펼쳐져 있어 프리미엄 감성 또한 놓치지 않았다.
② 최신 BMW 인테리어 패밀리룩
이번 5 시리즈 외에도 이미 이와 유사한 인테리어가 적용된 차들이 생각보다 많다. iX, iX1, 2 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7 시리즈 등 가장 주목 받는 모델 대부분 적용됐다. 차급에 따라 크기는 다르지만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최신 BMW OS가 탑재됐고, 센터 콘솔 부분에 새로운 변속 조작부와 컨트롤용 다이얼이 자리잡고 있다.
엔트리 라인업의 경우 다이얼 대신 좀 더 심플한 구성을 갖췄다. 전체적으로 보면 센터패시아 부분은 디스플레이 통합으로 심플한 구성을 갖췄고 센터 콘솔 부분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따로 모아둔 형태로 볼 수 있다.
BMW의 인테리어 변화는 매우 시기적절 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변경 전 인테리어도 올드하거나 복잡한 구성이 아니었기 때문에 만족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오랫동안 여러 차종에 적용되면서 신규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고, 시기 상 전기차 트렌드와 맞물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③ 과감히 집어넣은 편의사양
최근 BMW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편의 기능에도 다양한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단순히 디자인만 바꿀게 아니라, 이에 알맞은 편의기능도 점진적으로 추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에는 최신 OS와 트렌디한 기능이 적용됐다.
BMW iDrive에는 ‘퀵셀렉트(QuickSelect)’ 기능과 최신 운영체제인 ‘BMW OS 8.5’가 들어갔다. 퀵셀렉트 기능을 이용하면 하위 메뉴로 접속하지 않고도 운전자가 원하는 기능을 바로 선택할 수 있어 보다 빠르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한편 에어콘솔 게이밍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차 안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유튜브 등 각종 미디어 시청까지 가능하다. 당연히 정차 상태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얼마 전 출시 된 7 시리즈에는 2열 탑승객을 위한 31.3인치 8K 초고해상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있다. 영화 스트리밍 플랫폼을 지원해, 차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밖에 일부 모델에는 5G eSIM 칩을 지원한다. 별도 통신사 가입이 필요하긴 하지만 영상 및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고려한 부가 기능으로 BMW가 차 안에서의 경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 주력 모델은 BMW가 앞서고 있다
현재 수입 세단 시장 1위는 BMW 5 시리즈다. 한 수 앞서는 벤츠의 프리미엄 감성까지 반영 된 결과로, BMW와 벤츠 사이의 뚜렷한 명암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벤츠 신차의 경우 혹평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야심차게 준비한 전기차 브랜드 EQ 시리즈는 다시 사라질 위기에 처했고, 주력 모델인 E클래스는 오히려 이전에 출시되었던 역대 모델들의 디자인이 낫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나마 S클래스는 대체 불가한 상징성과 고급스러움 덕분에 동급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BMW의 경우 올해 1~4월 전체 판매량을 기준으로 봤을 때 세단에서는 5시리즈, SUV 라인업에서는 X3, X4, X5가 벤츠의 동일 라인업을 앞서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BMW가 전 라인업에 걸쳐 고객의 니즈를 잘 반영하고 있어, 이와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향후 인테리어 요소는 심플하지만 더욱 고도화 된 모습을 보일것이다. 과연 BMW는 이번 변화를 잘 이어 나갈 수 있을까?
댓글9
벤츠의 조약돌 디자인이 보이네
신차만 나오면 제목부터 웃낀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ㅋㅋㅋ
좋으네
이차 단점 사이드 양쪽 백미러 안에 LED 너무 밝아서 잫 안보임, 자동차 시트 전자동 버튼 어두워서 안보임, 사이드 백미러 처음 타본사람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음 그리고 HUD 낲 유리창 네비게이션 너무 빛이 밝고 넓어서 시아 방해됨 단점 이거 빼고는 뭐... 이건 뭐지 하면서 차는 또 럭셔리함 아무튼 단점이 많은차임
5시리지는 카푸어 이미지가 생겨서 이젠 구매가 꺼려짐... 벤츠.제네시스는 찐부자 이미지가 있는데. 너무 어린 20대들이 5시리즈를 타고 다녀서 그런가. 수입차 과학5호기 이미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