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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초스피드 계약” 약 2천 마력, 현대차도 투자한 ‘이 차’의 정체

권용민 에디터 조회수  

리막 네베라, 인도 시작

리막크로아티아 전기 슈퍼카 업체 리막이 드디어 자사의 네베라 모델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리막은 현대자동차가 투자한 바 있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낯익은 브랜드이다. 지난 3월 리막은 고객 인도를 앞둔 네베라는 50여대라고 밝히면서 첫 번째 고객은 독일 출신 카레이서 ‘니코 로즈버그’라고 밝힌 바 있다. 한화 약 30억원에 달하는 네베라는 150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네베라는 현재까지 양산된 전기차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1.81초, 200km/h까지는 4.4초 만에 도달한다. 쿼터마일(1/4마일, 402.3m)은 8.582초에 돌파한다. 네베라는 4개 전기모터로 최고 출력 1914마력, 최대 토크 2360N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며 최고 속도 시속 412km를 낼 수 있다. 여기에 120kW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기 490km(EPA 기준)를 달릴 수 있다.

리막네베라는 지난해 11월 독일 파펜부르크에서 진행한 자체 테스트에서 전기차로선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공도용 스포츠타이어인 미쉐린 컵 2R을 장착하고 최고속도 제한을 푼 결과, 4km 직선 주로에서 412km/h라는 최고속도를 달성한 것이다. 특히 해당 타이어는 특수 합성 소재를 활용해 마른 노면에서의 뛰어난 접지력과 고속에서도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베라의 비현실적인 성능을 뒷받침하고 기록을 경신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전형적이고 대담한 디자인

리막리막 네베라는 디자인에서 극한의 운동 성능을 내포하고 있다. 차량의 체격은 길이 4,750mm / 너비 1,986mm 높이 1,208mm다. 슈퍼카 특유의 실루엣과 비율을 완성하며 압도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네베라의 프론트 엔드는 대담한 디자인으로 ‘주행 성능’을 기대하게 만드는 바디킷이 더해졌고 고성능 스포츠카에서 볼 수 있는 낮은 보닛, 볼륨감이 돋보이는 프론트 펜더 및 날카로운 헤드라이트 등이 더해졌다.

리막측면은 전형적인 미드십 스포츠카의 비율이다. 거대한 휠과 고성능 타이어, 그리고 카본파이버 소재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드라이빙의 기대감’을 한층 더한다. 낮은 전고와 매력적인 루프라인 역시 눈길을 끈다. 후면에는 강력한 전기모터에 대응, 차체를 안정시킬 수 있는 리어 윙 스포일러가 더해졌고, 대담한 리어 디퓨저 및 바디킷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다만 전기차인 만큼 고성능 차량을 상징하는 여러 개의 거대한 ‘머플러 팁’은 보이지 않는다.

리막실내는 하이엔드 스포츠카로서 가치를 더한다. 버터플라이 방식으로 개방되는 도어 안쪽에는 고급스러운 가죽을 중심으로 따듯하면서도 감각적인 매력을 품은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고성능 모델인 만큼 카본파이버 소재 역시 곳곳에 더해져 스포티한 감성을 더하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와이드 디스플레이 패널로 디지털 클러스터를 구성했으며 센터페시아 중앙에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두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다양한 매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조작 방식은 터치 방식으로 깔끔한 구성이 더해졌다.

전도유망한 리막

리막한편 리막은 지난 2019년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총 8000만유로(한화 약 1천억원) 상당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현대차는 리막 투자를 기반으로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순수 전기차 버전 ‘미드십 스포츠카’와 고성능 연료전지 자동차 등을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파트너십이 종료된 상태이다. 리막은 현대차 외에도 포르쉐, 피닌파리나, 애스턴마틴, 코닉세그, 르노,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도 다양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포르쉐 산하 부가티와 합작사를 설립한 바 있다.

리막은 전기 슈퍼카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슈퍼카전기차 시대로 접어들면서 내연기관 때만큼의 지위를 상실한 것은 사실이다. 가속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 슈퍼카 제조사는 보다 차별화된 돌파구를 찾을 필요가 생겼다. 리막은 과연 어떻게 대처할까. 네베라의 150대 생산이 완료되고 나면 리막의 다음 챕터는 무엇일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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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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