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뉴 408, 한국에서 잘 팔릴까?
푸조의 야심작, 뉴 408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출시 초기, 푸조 408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기자 선정, 6월의 자동차로 선정될 만큼 관심을 받기도 했다. 푸조 역시 기존에 없던 ‘408’ 라인업을 추가함으로써 C세그먼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국내에서는 출시 기간이 짧아 집계된 신차 대수는 25대에 불과하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16,000여대 실적을 올리며 ‘모두를 위한 스포츠카’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렇다면 이 차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간단히 알아보자.
신선하고 세련된 외모
외관 디자인은 푸조 브랜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주는데, 각진 라인과 조각 같은 차체 디자인이 독특하다. 전면부의 대담한 그릴은 사자 머리 형상의 엠블럼과 어우러져 레이더 기능을 포함한다. 이는 푸조의 새로운 정체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측면에서 눈에 띄는 ‘캣츠 이어’ 디자인은 루프 스포일러를 대체하는 독특한 요소로, 공기저항 계수를 0.28cd로 줄여준다. 후미등 역시 송곳니 DRL과 동일한 그래픽을 적용하여 전체적인 통일감을 더했다.
뉴 408의 외장 컬러로는 ‘옵세션 블루’와 ‘티타늄 그레이’를 추가했다. 옵세션 블루는 시그니처 컬러로, 각도와 채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매력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한편, 티타늄 그레이는 묵직한 느낌을 주는 고급스러운 감성을 표현한다. 이렇게 뉴 408은 고급스러움과 품질, 그리고 성능까지 모두 잡은 자동차로 탄생하였다.
인체공학적 구조의 최신 인테리어
408의 인테리어는 첨단 감성을 자랑한다. 푸조의 전매 특허, 아이-콕핏은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컴팩트한 D컷 스티어링 휠과 헤드업 3D 클러스터, 중앙 터치스크린 등을 통해 운전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계기판은 상대적으로 높게 배치되어 있으며, 이와 대조를 이루는 스티어링 휠과 운전석이 독특한 인상을 준다.
또한, 10인치 고해상도 스크린으로 구성된 아이-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사용자의 반응성과 사용성을 강조한다. 스마트폰 미러링은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 앱을 양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각종 기능들은 직관적으로 조작이 가능하며, 운전자의 편의에 따라 설정 변경이 가능하다.
푸조 408의 실내 공간은 넉넉하다. 긴 휠베이스와 전장을 통해 동급 SUV와 견주어 보지 않을 공간을 자랑하는데, 트렁크 공간은 기본적으로 536리터의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뒷좌석을 폴딩하면 최대 1611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이런 확장성 덕분에 다양한 크기와 부피의 짐을 손쉽게 수납할 수 있다. 2열 시트는 실용적인 60:40 비율로 폴딩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러한 특징들은 푸조 408이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편의성을 한층 강조하고 있다.
파워트레인 구성 및 가격
뉴 408의 파워트레인은 단일 구성이다. 1.2L 3기통 퓨어 테크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131 PS – 23.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2.9km/l(도심 주행 11.5km/l, 고속 주행 15.0km/l)이다. 이 부분이 408의 약점이자 단점이라 할 수 있는데, 외관과 상반된 파워트레인 때문에 상당히 아쉽다는 평이 많다. 향후 225 PS – 36.7 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1.6L 퓨어텍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돼야 좀 더 높은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확인 할 수 있다.
뉴 408은 알뤼르(Allure)와 GT 두 가지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알뤼르 4290만원, GT 4690만원이다. 파워트레인이 아쉬운 점으로 남지만, 유니크한 디자인은 스타일리쉬한 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댓글4
ㅇㅇ
엔진스펙이나 차대구조가 쉐비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보는듯...
에어컨키고 언덕이나 오르겠냐
크라운이랑 비슷함
아닌데? 안사는데? 뭔 역대급 디자인? 허위 기사 미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