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국내 실적 껑충, 새로 출시한 크라운 덕분
크라운은 1955년 토요타가 독자 개발한 정통 플래그십 세단이다. 무려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최장수 모델이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한 신형 크라운은 파격적인 모습으로 기존의 감성을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일단 첫 성적은 나쁘지 않다.
본격적으로 집계된 6월에만 282대 판매 됐다. 그동안 글로벌 베스트 셀러, RAV4가 실적 견인을 하고, 캠리와 시에나가 힘을 실어주는 구도였으나, 이번에 크라운이 추가 되면서 큰 폭으로 실적 개선이 이루어졌다.
지난 6월 토요타는 966대 실적을 기록했다. 5월 대비 34.9%, 전년 동기 대비 35.2%다. 한편 이번 크라운은 세단이 아닌 크로스오버 타입으로 출시 됐다. SUV와 세단을 합쳐놓은 형태로,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를 겸비한다. 향후 세단, 해치백, 왜건도 순차적으로 출시되는데, 이미 주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해, 오랫 동안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생각보다 큰 덩치
16세대 신형 크라운은 기존 이미지를 버려, 사실상 이름만 크라운이다. 우선 이 차의 크기를 알아보자. 국내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 준대형에 속한다.
▶길이 4,928mm
▶너비 1,839mm
▶높이 1,529mm
▶휠베이스 2,850mm
플랫폼은 아발론과 캠리 등 주력 모델과 공유하는 TNGA-K 플랫폼이 적용됐다. 2015년 처음 도입 되었으며 체급에 따라 TNGA 뒤에 B, C, K, N, L, F로 나뉜다. 전륜과 후륜 모두 적용가능하며 하이브리드 및 AWD 적용까지 고려해, 특별한 설계 변경 없이 활용 가능하다.
최신 트렌드 반영한 디자인
익스테리어를 살펴보면, 전면부는 슬림 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차체 폭이 강조되는 넓은 에어 인테이크 등이 적용됐다. B 필러를 시작으로 리어 트렁크 엣지까지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신형 크라운만의 특징이다. 이 밖에도 크라운은 검은색 휠 아치 클래딩, 리어 스포일러, 좌우가 연결된 후면부 리어램프 등을 갖췄다.
실내는 토요타 특유의 레이아웃이 적용됐다. 특별히 가니시 파츠를 추가하는 대신, 조작부를 수평으로 간결하게 배치해 쓰임새를 강조했다. 계기판과 센터패시아 인포테인멘트 스크린 모두 12.3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또한 천장에는 파노라마 썬루프가 적용되었으며, 트렁크는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완전 개폐 형식으로 디자인됐다.
충분한 성능, 높은 효율
이번 신형 크라운의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직렬 4기통 2.5L 자연 흡기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등 이미 여러 모델에 적용된 주력 파워트레인이다. 성능은 239 PS – 22.5 kgm으로 넉넉하다. 연비는 복합 17.2 km/L로 946km 가량 주행 가능하다.
한편 다른 모델의 경우 2.4L 가솔린 터보엔진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로 348 PS – 46.9 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다만 성능 중심의 세팅이다 보니, 연비는 복합 11.0km/L로 평범하다. 주행거리는 605km 정도다.
제원에서 알 수 있듯, 두 파워트레인의 성향이 극과극인데, 실게 구매 오너들 대부분 2.5L 자연흡기 하이브리드 모델을 골랐다. 기존 수요층이 퍼포먼스 보단 안락함에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은 감당할 만한 수준, 실적 상승 이어질까?
신형 크라운의 가격은 2.5L 모델 5750만원, 2.4L 터보모델 6570만원이다. 국산차와 프리미엄 브랜드 사이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참고로 그랜저 1.6L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4266~5161만원이며, 풀옵션 모델은 6천만원 가까이 형성한다. 이런 이유로 일부 오너들은 국산차 대신 구매 리스트에 올리기도 한다.
토요타는 크라운 외에도 신형 프리우스, 알파드, 하이랜더, bZ4X 등 신차 출시를 예고했다. 과연 과거의 부정적인 인식을 뒤로 하고 실적 개선에 성공할 수 있을까?
댓글2
반일팔이 정신병자
한국이 차를 병신같이 만들고 비싸게 팔아쳐먹으니까 안사지 머저리야
왜ㆍ놈 들 은 절대한국차 안팔아준다ㆍ왜. 놈 들차가아무리좋아도 타지맙시다ㆍ왜놈들 차 탈거면 독일차 탑시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