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는 6천 중반” 아빠들이 비싸도 계약한다는 기아 최상위 트림

가장 비싼 디자인 패키지, 그래비티

최근 출시된 기아차 신차에는 그래비티 트림이 마련된 경우가 많다. 최상위 트림 사양이 모두 포함된 상태로 전용 디자인 패키지가 적용 된 점이 특징이다. 한 체급 높은 신차를 구매할 만큼 비싸지만,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된 디자인 파츠와 스포티함을 강조한 사양덕분에 비싸도 구매하겠다는 예비오너들이 있을 정도다.

비슷한 사례로 쉐보레는 블랙 에디션을 꾸준히 출시해 왔고, 현대차 역시 신형 그랜저 블랙잉크, 팰리세이드 블랙 에디션 등 비슷한 상품 선택지를 준비했다. 그렇다면 현재 기아 신차 중 그래비티를 선택할 수 있는 모델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히 알아보자.

기아 레이 그래비티

기아 레이 그래비티 트림은 일반 트림의 형태를 유지한다. 하지만 그래비티 트림 고유의 특별한 디자인 파츠가 적용돼 작지만 트렌디한 감성을 선사한다. 레이는 경차이지만, 동급 최고의 공간성과 범용성을 자랑한다. 또, 가격 역시 저렴한 편에 속해 자녀를 둔 부모들이 도심 주행용으로 선호하는 차량이기도 하다. 또한 넓은 공간성을 활용해, 상용 밴으로도 인기가 많다.

기아 셀토스 : 그래비티

셀토스 그래비티 트림은 소형 SUV의 모습을 보다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전용 인테리어와 외장 디자인, 편의 기능을 적용해 블랙 하이그로시 고유의 프리미엄 감성을 제공한다. 익스테리어는 전용 디자인 파트가 타이어, 휠, 그릴, 미러, 가나쉬 등에 폭넓게 적용됐고, 인테리어는 블랙과 미드나잇 그린 중 선택 가능하다. 

스포티지 그래비티

스포티지 그래비티 트림역시 그래비티 트림만의 감성을 기대할 수 있다. 주로 젊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모델인 만큼 투톤컬러, 혹은 올블랙 연출로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적용 부위는 그래비티 트림을 지원하는 모델들과 거의 비슷하다. 블랙 컬러를 맞추기 위해 애프터마켓 상품을 구매해오던 예비오너들에겐 희소식이될 것이다. 제조사에서 공식적으로 출시한 만큼, 각 파츠와 기존 디자인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모하비 그래비티

모하비 역시 그래비티 트림이 준비되어 있다. 특이하게, 플래티넘 그래비티와 마스터즈 그래비티로 나뉜다. 플래티넘 그래비티는 전용 외장 디자인만 포함한다. 그 외에 휠에 오로라 블랙 펄과 시티스케이프 그린이 적용 가능하다.

마스터즈 그래비티는 최상위 트림 기반 전용 파츠가 안팎으로 적용됐다. 외부는 플래티넘 그래비티와 동일하다. 추가로 인테리어 역시 여러 파츠가 적용되는데,
▶블랙 헤드라이닝
▶1열 도어 앰비언트 라이트
▶블랙 우드 그레인
▶알칸타라 내장재

와 같이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볼 법한 사양들이 즐비하다. 그밖에 옵션 사양인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적용되고, 이외 마련된 선택옵션은 6인승 / 7인승 / 렉시콘 사운드 팩 / 선루프가 전부다. 또한 별도 구매 파츠로 LED 라이팅 패키지, 알콘 브레이크 시스템, 트레일러 패키지가 마련되어 있다.

참고로 모하비 마스터즈 그래피티의 풀옵션 가격은 6615만원으로, 수입차 가격은 물론이고 제네시스 GV80과도 겹칠 정도로 비싸다. 다만 3.0L V6 디젤엔진의 계보를 잇는 유일한 차량이기 때문에 구매할 겸 최고의 모습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종종 있다.

더 뉴 쏘렌토 그래비티

더 뉴 쏘렌토에도 그래비티 트림이 마련됐다. 외장은 전용 디자인 블랙 알로이 휠과 라디에이터 그릴이 장착되어 있다. 전용 칼라가 라디에이터 그릴 몰딩,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루프랙, 서라운드 몰딩, 1열 도어 사이드 가니쉬, 전후방 스키드 플레이트에 적용된다. 인테리어는 그래비티 전용 가죽시트가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