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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보다 3년 지체” 토요타, 전기차 급하게 개발하다 최악의 상황

최동준 에디터 조회수  

토요타, 하이브리드 후광에
역대 최고 실적

토요타 전기차

토요타는 글로벌 최상위 기업다운 실적을 기록중이다.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요타의 2분기 실적은 24% 증가한 90조원 규모다. 이 중 영업익은 10조원 대로, 역대 최대 분기 별 영업이익이다. 

한편 상반기 실적은 총 271조원이며 영업이익은 27조원 수준으로, 2023년은 풍년이라 자축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완화와 하이브리드 차 판매량 상승이 한 몫했다. 이를 대변 하듯, 상반기 토요타 실적의 30%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토요타, 하이브리드 전성기

토요타 전기차

글로벌 제조사들은 전기차를 공격적으로 내놓는 분위기다. 향후 100년은 전기차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시장 선점에 실패하면 제조사의 미래 자체가 암담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전기차 배터리의 가격과 안정성이 발목을 잡는 중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정부 정책은 뒷전이다. 비싸고 화재와 사고에 취약한 전기차를 강제로 타고싶지 않다. 특히 전기차 충전에 대한 불편도 큰 이유로 다가온다. 

토요타 전기차

이런 이유로 가격 / 높은 연비, 친환경, 주유/충전 인프라 모두를 만족하는 차를 찾을 수 밖에 없다. 바로 하이브리드다. 내연기관차 보다 300~700만원 가량 비싸지만, 1000~2000만원이나 더 내야 하는 전기차와 비교하면 양반이다.   

토요타는 이런 소비 트렌드의 최대 수혜자다. 이미 하이브리드=토요타라는 인식이 고착화 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토요타, 다급한 전기차 개발

토요타 전기차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차에 대한 ‘약발’이 떨어지기 전에 전기차 개발에 나섰다. 하지만 타 제조사 대비 늦은 분위기다. 주력 기술과 신차에 심취한 나머지, 한 발 늦었다는 평가가 곳곳에서 들려올 정도다.

점점 밝아지는 경고등을 인지한 토요타는 아키오 사장이 물러나고, 엔지니어 출신 사토 고지 사장 체제로 전환했다. 전기차 개발에 적극적인 인물로, 현재 토요타의 큰 흐름을 짐작해볼 수 있다.

앞으로 토요타는 아래와 같은 전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2026년까지 전기차 신차 10종 출시
▷전기차 연 150만대 판매
▷2030년까지 전기차 신차 30종 확보
▷전기차 연 350만대 판매

이를 위해 2조원 가까이 되는 채권을 발행할 만큼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첫 시작 부터 삐걱거리는 토요타

토요타 전기차

토요타는 전기 세단 bZ3, 전기 SUV bZ4X 등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채워나가고 있다. 그러나 시작부터 크고 작은 결함에 몸살을 앓고 있다.

bZ3의 경우 중국에서 리콜 처리 중이다. 매립형 2열 도어 손잡이 설계 오류로, 주행 중 뒷문 열림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이 때문에 판매된 차량의 손잡이 교환에 나섰다.

토요타 전기차

bZ4X는 더 심각하다. 차축과 바퀴를 고정하는 핵심 볼트가 느슨해져, 바퀴가 빠지는 치명적인 결함이 이슈였다.

1위 기업이라도 급하면 체한다

이러한 결함의 주요 원인으로 급하게 달려든 토요타의 전기차 개발 상황과 ‘적시 생산 방식’ 공정의 한계가 지목된다. 적시 생산 방식(Just In Time, JIT)은 완성차 조립에 들어가는 부품을 필요한 시간에 맞춰 납품하는 시스템이다. 

부품 재고가 남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사용해, 생산 효율성에 큰 도움이된다. 여러 제조사들은 이 방식으로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

그러나 전기차 시대 전환 시기에 JIT는 적절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반도체 수급 문제와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면 생산라인에 큰 피해가 발생한다. 이 경우 재고를 안더라도 최대 한 부품을 확보해 만일의 상황(Just in case)에 대비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는 분위기다.

토요타 전기차

특히 전기차는 부품 수 감소와 모듈화로 JIT 방식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졌다. 심지어 테슬라부터 시작된 ‘기가 프레스’는 조립 공정에 혁신을 불러왔다. 그 동안 JIT로 전성기를 누린 토요타도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때가 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공학과 교수에 따르면, 토요타는 현대차그룹과 비교했을 때 3년 정도 뒤쳐져 있다고 평가했다. 배터리, 전기차 플랫폼, 전기차 신차 출시 상황, 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 다각도로 판단 했을 때 생각해 볼 법하다.

그러나 구관이 명관이라 했다. 과연 토요타는 이번 위기에서 탈출 해 전기차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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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준 에디터
content@capress.kr

댓글5

300

댓글5

  • ?

    뭐 빨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바퀴 빠지는 차가 자동차 맞아?

  • 일본차 그만 빨라는 것들은 평생 흉기차만 타가가 뒤질 것들임... 타보고 말해라 진짜 차원이 다름. 국내 생산 현기차는 국민 호구로 보는 사기꾼 갯키들이 등신 타라고 만든 중국차 수준의 차임.

  • 일본차 그만 빨어라

  • 그래도

    향후 몇년은 하이브리드 시대 일듯

  • 디자인이 도요타 너무 멋짐 현기차는 디자인 최악. 중국차가 더나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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