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리비안 R1T와 함께한 테스트 현장 포착
현대차가 전기 픽업트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추측된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리비안 R1T가 현대의 남양 연구 및 설계(R&D) 시설에서 테스트 중인 것을 포착했다.
현대차는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타브랜드에서 구매한 차들을 구매해 세워놓기도 한다. 이전에 현대차가 처음 선보인 픽업트럭 모델 ‘싼타크루즈’로 북미시장에서 사전예약이 생산 예정 물량 전반을 넘어가며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 리비안 R1T 벤치마킹?
지난 6월, 현대자동차 그룹은 현대, 기아 및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13개의 신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기 위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IMA 플랫폼은 현대의 현재 E-GMP 플랫폼보다 “큰 업그레이드”라 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중형 SUV나 크로스오버뿐만 아니라 (아이오닉 5와 KIA EV6와 같은) 픽업트럭과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까지 다양한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의 CEO는 “이 플랫폼은 작은 차종부터 큰 SUV, 픽업트럭 및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까지 거의 모든 차종을 포함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대는 잠재적인 전기 픽업에 대한 추가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그러나 한 리비안 R1T가 현대의 R&D 시설 주변에서 테스트 중인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이로 인해 현대가 자사의 전기 픽업트럭 개발에 착수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기아는 이미 포트폴리오에 두 대의 전기 픽업트럭을 도입할 계획을 발표했다. 기아는 2022년 투자자 날에 2027년까지 14대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에는 전용 전기 픽업트럭과 신흥 시장을 위한 “전략 모델” 두 대가 포함된다.
이는 리비안의 전기 트럭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포착되는 것은 아니다. 2021년에는 리비안 R1T 모델이 수원의 공공도로에서 운행되는 모습이 보도되었으며, 이때 전기차 제조사가 배터리 공급업체로 LG 대신 삼성을 선택할 것으로 추측되기도 했다.
다른 제조사도 뜯어보며 연구한다
자동차 제조사가 다른 브랜드의 차량을 구매하여 역공학을 통해 작동 방식을 파악하는 것은 흔한 관행이다.
기아는 이미 전용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할 것임을 발표했다. 그래서 현대차도 자사 브랜드로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있다. 현대가 전기 픽업트럭을 출시할 경우 리비안 R1T, 포드 F-150 라이트닝, 쉐보레 실버라도 EV 및 예정된 스카우트 전기 픽업과 같은 경쟁업체들과 경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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