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장님 됐습니다” 차 안에 ‘이것’ 방치한 운전자 대성통곡

차에 무언가 두고 내리면 결국 대참사

요즘 처럼 더운 날씨가 계속 될 때 차 안은 사우나를 방불케한다. 문제는 실내에 두고 내리면 안 되는 물건들이 상당히 많다. 한창 무더위일 땐 잠깐만 방치해도 음식이 상하고, 탄산이 든 음료를 두면 폭발 위험이 있다. 비슷한 이유로 라이터도 조심해야 한다.

한편 선글라스도 차에 두고 내리면 상황에 따라 큰일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에 직결된 문제로 번질 수 있는데, 아래의 내용을 살펴보자.

  

아무도 예상 못한 복병, 선글라스

선글라스는 단순 햇빛 차단 외에도 자외선을 막는 코팅이 부착되어 있다. 이런 요소들이 온전해야 제 기능을 발휘한다. 그러나 선글라스는 열에 약하다. 선글라스 수납함이나 글로브 박스, 센터 콘솔 등에 보관해도 소용없다. 직사광선을 피하더라도 차 자체가 뜨겁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구체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렌즈 코팅막이 갈라져,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 차 내부 온도가 70도 일 경우 5분, 90도에 달하면 1분만 지나도 코팅막이 거북이 등껍질 처럼 갈라지며 손상된다. 

겉 보기엔 코팅이 손상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없으나, 자외선 차단효과가 급감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게된다.

코팅 손상된 선글라스, 백내장 원인 될 수도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주변이 어둡게 보이기 때문에 동공이 확장된다. 그만큼 빛을 많이 받아들일 상태가 되는데, 이 때 코팅막이 갈라진 틈새로 자외선이 들어와, 눈을 비출 가능성이 높다. 자외선을 받으면 우리 눈의 각막, 수정체 등이 변형된다. 쉽게 말해 일종의 화상을 입게 되는데, 백내장 등 각종 안과 질환이 발생한다.

만약 운전을 업으로 하거나 운전할 일이 많은 경우 관리하지 않은 선글라스로 인해 생업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선글라스는 반드시 차에서 들고 내려야 괜한 피해를 보지 않을 것이다. 

차 실내는 시동을 켜야 안전

차에 동력이 공급되지 않으면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없다. 에어컨을 비롯해 각종 공조기능과 편의기능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사소한 부분만 신경써도 차 안에서 벌어지는 사고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 

달리 말하면 시동이 꺼진 차는 여러모로 위험 요소가 급증한다는 의미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선글라스를 비롯해, 여러 물품은 들고 내리기를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