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고라니
한국에선 로드킬 단골
전세계적으로 고라니는 1급 멸종위기종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한국에서 고라니는 흔히 볼 수 있는 동물 중 하나이다.
그리고,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고라니가 갑자기 우리 앞으로 뛰어들면 굉장히 당황하는 상황에 마주한다. 특히 야간 운전 중 예상치 못한 고라니의 돌진은 큰 사고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이러한 ‘자연재해’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고라니가 튀어 나왔다
꺽지말고 그대로 부딪히자
도로에서 갑자기 고라니를 마주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많은 사람이 알고 있듯, 치고 지나가야 한다. 이유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서이다. 차들이 빠르게 달리는 도로에서 최소한의 피해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경우, 차량은 피해를 입는다. 이는 보험처리가 가능할까? 정확한 것은 보험 회사마다 다르지만, 가능하다면 1회에 한해 보험처리가 가능하며 할증이 붙지 않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로드킬 이후 신고를 통해 정부 관할 기관에 시체 처리를 요청해야 후속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지역 별 연락처를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고라니를 비롯한 동물 사망 시 연락)
▷고속도로 – 1588-2504
▷국도 및 일반 도로 – 환경부 : (지역번호)+128
▷국도 및 일반 도로 – 다산 콜센터 (지역번호)+120
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라니 피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차량에는 이를 위한 장치가 없는 것일까? 현대차에 전방충돌보조장치가 있다. 이 장치가 고라니를 인식할 수 있는지 직접 물어봤다.
‘전방센서 카메라나 센서의 인식으로 작동되는 사항으로 해당 센서가 인식하지 못할 경우엔 해당 기능이 작동되지 않습니다.’라고 전했다.
결국 명확한 답을 들을 수 없었다. 다만, 고라니를 인식하지 못하기에 회피성 발언을 한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다.
도로에는 정말 다양한 일들이 일어난다. 빠른 속도로 다니기에 어떤 물체든 피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조만간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등장할 예정이다. 과연 사람도 못피하는 고라니를 첨단 시스템은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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