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8억, ‘타입 66’ 클래식 경주용 차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로터스카스코리아가 글로벌한 한정판으로 제작되는 로터스 ‘타입 66’ 레이스카 한 대를 국내 전시용으로 구매한다.
로터스카스코리아는 이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 17억 9300만원을 투자했다. 이 결정은 로터스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을 위한 것으로 밝혀졌다.
‘타입 66′ 레이스카, 국내 전시장 배치 예정
로터스의 한정판 레이스카인 ‘타입 66’은 세계에서 총 10대만 생산된다. 한 대당 100만 파운드 (약 16억 6945만원) 가 넘는 가격으로 알려져 있다. 로터스카스코리아는 이 차량의 45%에 해당하는 금액을 선지급하고, 나머지 55%를 나중에 지불할 계획이다. 이 차량은 2024년 10월 31일부터 국내 로터스 전시장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차량은 영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로터스의 75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이다. 로터스의 역사적인 모델과 디자인을 현대 기술과 결합시켜 탄생한 것이다.
프로젝트의 개발 과정에서는 로터스 창립자 콜린 차프먼의 아들인 클라이브 차프먼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전에는 종이에 남겨진 설계도와 모델을 디지털화하여 차량을 완성시켰다.
보기만 해도 두근거리는 ‘타입 66′ 디자인
전체적인 디자인을 보면 굉장히 스포티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웅장해지는 느낌까지 든다.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선이 많이 쓰였다. 매우 강렬한 디자인으로 보면 운전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내부는 단조롭지만, 굉장히 빈티지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기어가 이 차량의 나이를 알려주는 듯하다.
레이스카의 디자인과 엔진
‘타입 66’은 트랙 전용 모델로, 전통적인 레이스카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량이다. 안전 표준을 준수하며 탄소 섬유 차체를 사용한다. V8 푸시로드 엔진이 830bhp에 최대토크 76.03kg⬝m이다.
‘타입 66’은 과거 디자인을 현대적인 안전 표준에 맞추어 재해석되었다. 이 차량은 현대적인 안전장치와 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전방 날개와 공기 흡입구 등을 통해 우수한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또한, 고급 CFD 기술을 활용하여 고속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한다. 경쟁 모델은 현대의 GT3 레이스카이다.
로터스의 국내 진출 계획
영국의 로터스는 올해 5월에 국내 단독 수입사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선정했다. 그리고 ‘로터스카스코리아’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진출을 시작했다. 다음 달에는 서울 강남구에 로터스 전시장을 열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로터스 공식 서비스센터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차에 관심이 있다면 전시를 보러 가는 것도 좋겠다. 역사와 의미를 갖고 있는 전세계 10대 밖에 없는 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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