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 택시 교육
기아에서 전기차 택시 고객을 위한 맞춤형 안전 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EV 택시 굿 드라이빙’을 활발히 시행중이다.
도입 배경은 전기 택시 때문이다. 국내 택시업계에서 전기차의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에 따른 교육은 전무했던 것이 현 주소다.
이런 상황에 맞춰 택시 운전자들이 전기차 시스템을 정확히 이해하고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되었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전기차 주행 시스템, 전기차의 특장점, 회생제동 시스템의 사용법 등에 대해 교육받을 수 있다.
너무 난폭하게 운전하는 택시
전기차로 넘어오니 더 심각
[직장인 A씨의 사연입니다.] 급한 일로 택시를 불렀다. 다행히 금방 잡혀, 빠르게 차에 몸을 실었다. 그런데 이 때 기사님이 순간적으로 급가속을 하면서 몸이 쏠렸다. 놀라긴 했지만 급했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가 문제였다. 감속을 할 때마다 일반 브레이크와 다른 느낌을 받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회생제동을 강하게 세팅한 상태로 멈춘 것이었다. 결국 메스꺼움을 참지 못해, 도중에 내려달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해당 사연은 기사님이 회생제동을 켜놓고 브레이크를 밟았기 때문에 생긴 멀미를 한 사연이다. 운전자는 자신이 언제 브레이크를 밟는지 알기 때문에 멀미가 덜하지만 탑승자는 잘 모른다. 이런 식으로 운전을 하면 탑승자는 멀미가 심하게 난다.
모두를 위해 필요한 ‘교육’
제조사에서 전기차 관련 교육을 시작한 것은 좋은 취지이다. 지금까지 택시 회사에서도 전기차 관련 교육을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컴플레인이 많다.
택시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전기차 택시 이용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이용자 수는 점점 감소할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교육은 필요할 것이다.
이번 기아의 전기차 교육을 시작으로 더 많은 제조사에서 교육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기차 수가 더 많아지기 전에, 교육을 하여 더한 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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