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혁명”, 실제로 있는 도로 ‘이 시설’, 빨리 도입해라 난리!

이게 진짜 되나?
복층터널 출퇴근 혼잡 해결책 급부상

출퇴근을 하면서 걸리는 시간이 점점 많이 소모되고 있다. 사람들이 취업을 위해 서울로 더욱 모이면서 서울공화국이라는 단어도 생겼다. 이러한 난관에 대비하기 위해 복층터널이 떠오르고 있다. 

복층터널이 생긴다면 출퇴근 시간이 조금은 단축될 수 있을까? 이 기술은 어떻게 도시 교통과 안전을 혁신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교통 혼잡의 해결책?

기존의 터널과는 다른 형태의 복층터널이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개발되고 있다. 일반 터널은 좌우로 된 일자 형태이다. 하지만 복층터널은 하나의 터널에 중간층을 분리해 여러 층으로 사용하는 높게 뻗는 형태가 된다. 

이는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고안됐다. 다음은 일반 터널과 비교했을 때, 복층 터널이 생기는 이점에 대해 알아봤다. 

▷ 지반침하 등 안전 문제 발생 감소
▷ 높은 교통 처리량
▷ 철도와 복합 사용 가능 

해외는 미국, 프랑스, 터키,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몇몇 국가에서 이미 복층터널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중국의 산양터널은 지하철(철도)과 도로를 복합해 사용하는 형식으로 유휴공간을 공동구 등 다양한 역할로 활용하고 있다. 도로와 수로를 결합한 형태로 침수를 대비한 저류 및 배수 등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말레이시아 스마트터널의 경우에는 수로와 결합해 침수를 대비한 저류 및 배수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복층터널은 도로와 수로를 결합한 형태로 침수 대비 기능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도 복층터널이 점차 등장하고 있다.

2020년, 대구에서 상화로 입체화 사업이 결정됐다. 이는 복층 지하터널을 만들어 교통량 절반을 소화해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결정된 바 있다.

안전과 기술 혁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복층터널 연구단의 주관기관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도심지에서 시공 시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복층터널은 안전성을 고려한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레이저 스캐닝과 3D 모델링을 통해 내부 구조를 모니터링하고 화재 대응을 위한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또, 화재 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다음과 같은 시스템을 개발했다.

▷ 원격 자동 소화설비
▷ 화재 연기 확산지연장치
▷ 화재 연동형 대(大)배기구 시스템

건설기술연구원 관계자는 “검증된 기술들이 적용되어 복잡한 도시를 쾌적하게 만들고, 확보되는 원천 기술들은 전 세계 현장의 새로운 문을 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지속적 기술 발전이 우리의 출퇴근 시간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서울에 모여있는 회사가 지방으로 분산이 되는 것보다 출퇴근 시간을 감소시키는 것이 더 빠른 현실적 해결 방안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