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도로 비용, 직장인 부담↑
통행료 차이, 큰 경제적 영향
대안 마련 시급
고속도로 이용료 부담 점점 가중
고속도로 톨게이트 비용 차이는 출퇴근하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일반 고속도로와 민간투자고속도로(민자도로) 간의 통행료 체계 차이 때문이다.
일반 고속도로는 세금으로 건설되어 정부의 요금 인상 제재가 있지만, 민자도로는 민간 자본으로 건설되어 물가 상승분만큼 요금이 인상될 수 있어 통행료가 더 높다.
민자도로의 높은 요금은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간 자본의 투자로 인해 발생한다. 이는 국가 자원만으로는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민간 자본을 활용하는 방안이다.
민자도로는 건설 및 유지관리를 민간이 담당하며, 일정 기간 후 국가에 운영권이 넘어간다. 이 과정에서 민자도로는 높은 통행료로 인해 사용자에게 부담을 줄 수 있으나, 공공사업에 비해 사업 기간 지연이 적어 효율적인 면도 있다.
민자도로 이용, 얼마나 손해일까?
민자도로는 통행료가 높아, 눈에 띌 만큼 비용 차이가 발생한다. 서울~수도권 이동 비용을 계산하면 평균 4,175원 가량 지출한다. 한 달 20일 출근 시 톨게이트 비용으로 총 83,500원을 지출하게 된다.
한편 비슷한 구간을 민자 구간으로만 이용하면 평균 비용은 5천 원 대이다. 동일기간 운행 시, 톨게이트 비용은 무려 10만 원에 달한다. 즉, 월 16,500원 정도 격차가 발생하며, 1년 동안 유지할 경우 약 20만원이나 손해를 보게 된다.
이는 일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상당히 높은 금액이며, 이러한 비용 차이는 일부 직장인들에게 매달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시적 완화 대신 유의미한 인하 대책 필요
최근 일부 민자 고속도로에서 통행료 인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으나, 이러한 조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출퇴근 비용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나 민자도로 운영사 차원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겠다.
댓글2
도로공사의 고속도로 무료구간 다녀보시면 알껍니다. 상습정체 있다는거 그래서 민자고속도로는 더 늘어나야 합니다.
다윗
이용안하면 되는데.. 시간도 줄이고 돈도 줄이고.. 욕심이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