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전기 SUV 리릭 국내 출시.
고급 디자인과 첨단 기술 탑재.
4륜구동 및 고속 충전 지원.
미국 프리미엄 전기차 1위
캐딜락 리릭 한국 출시
최근 캐딜락은 순수 전기 SUV 리릭의 국내 출시를 발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해 이목이 집중됐다. 리릭은 여러모로 ‘최초’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 캐딜락에게 매우 의미있는 신차다.
GM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최초로 적용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 합작사의 배터리 셀 탑재, LG전자 디스플레이 탑재, 캐딜락의 신규 디자인 아이덴티티 반영 등 브랜드 내 ‘혁신’의 아이콘이기도 하다.
미국에선 프리미엄 전기차 1위에 오르며 상품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리릭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이 많은 가운데 세부 디자인과 상품성에 대해 관심이 많다.
캐딜락 특유의 각진 디자인
최신 트렌드로 진화
캐딜락은 90년대 말까지 촌스러운 디자인으로 혹평일색이었다. 어르신들이 앉는 소파가 굴러다니는 격이라는 말까지 듣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상황이 급반전 됐다. Art & Science를 바탕으로 한 상당히 파격적인 디자인을 양산차에 적용했기 때문이다. 각지고 날카롭지만 묵직한 느낌을 동시에 구현해, 인기를 끌었다.
당시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리릭에도 반영 됐다. 물론, 트렌드를 반영해 좀 더 심플하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이 됐다.
리릭은 ‘자연의 리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전통적인 크롬 그릴 대신 ‘블랙 크리스탈 쉴드’를 적용해 독특한 그릴 패턴과 라이팅 시그니처를 완성했다.
탑승자가 접근하거나 잠금을 해제하면 자동으로 펼쳐지는 빛의 향연 ‘코레오그래피 라이팅’도 인상적이다. 실내는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와 고급 소재들로 간결하면서도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장거리 주행 가능한 스펙, 강력한 성능
리릭은 주행 성능 면에서도 우수하다. 102kWh의 대용량 배터리 팩을 탑재해 1회 충전으로 465km를 주행할 수 있다. 무선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기본 AWD이며, 듀얼모터 기반으로 500PS – 62.2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충전 성능은 10분 만에 120km 주행할 만큼을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사전계약가 기준 106,960,000원이다. 비록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없지만 프리미엄 브랜드의 대형 전기 SUV를 1억 초반에 구매할 수 있다는 건 충분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과연 사전계약 이후에도 준수한 실적을 기록할 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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