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폴로 깔끔해진 서울
9가지 기능 하나로 통합
도시 인프라 혁신의 상징
점점 늘어나는 교통시설
도로가 복잡해지고, 사람과 차량이 늘어나면서 도시에는 다양한 시설물이 설치되었다. 신호등, CCTV, 가로등, 표지판 등이 도로를 가득 채웠다. 이러한 시설물들이 각자의 역할을 하며 도시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도시는 더 스마트해지고 있다. 아날로그 시대의 유물들이 통합되어 새로운 스마트 시설물로 재탄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것이 ‘스마트폴’이다.
다양한 시설 합쳐놓은 ‘스마트폴’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과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스마트폴’을 도입했다. 스마트폴은 단순히 가로등과 신호등 역할을 넘어서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스마트 인프라로서, 시민의 안전, 복지, 환경, 편의를 증진시키고 있다. 기존에는 여러 기둥에 나누어져 있던 기능들이 하나의 스마트폴로 통합되면서 도시 환경이 더 깔끔해졌다.
스마트폴에는 가로등, 자율협력주행(5G), CCTV, 신호등, WiFi, IoT 센서, 스마트횡단보도, 전기충전, S-Net 등 총 9가지 기능이 통합되어 있다.
2020년부터 성동, 종로, 중구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설치된 이후 현재 약 300곳에 설치되어 시민들의 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협소한 공간에 여러 시설물이 혼재되어 있던 곳이 정리되면서 도시 미관이 크게 개선되었다.
공공와이파이에, 방범까지 한번에
공공와이파이와 지능형 CCTV 설치로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이 한층 강화되었다. 외국인과 관광객들도 스마트폴 주변에서 다양한 편의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의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최근 인천, 부산, 경기, 광주 등 다른 도시에서도 스마트폴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구도심이 많은 도시들은 스마트폴 도입으로 도시 시스템이 정비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장소에 스마트폴이 설치되면 도시는 더 정돈되고, 안전한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다. 이는 시민들의 생활의 질을 높이고, 교통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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