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상반기 판매량 주도
현대차와 기아, 베스트셀링카 등극
하반기 신형 SUV 출시 예정
SUV, RV 천하
아빠들은 한결 같았다
올해 상반기 국산차 시장에선 SUV 신차의 인기가 상당했다. 현대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가 각각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을 견인했고, KG모빌리티와 한국GM은 토레스와 트랙스크로스오버로 성과를 거뒀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산차 신차 등록 대수는 69만793대다. 전년 동기 대비 11.3% 가량 감소했는데,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판매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SUV와 RV 차량은 각각 0.4%, 5.8% 증가한 40만3112대와 7만1904대를 기록해, 여전히 RV, SUV 강세임을 엿볼 수 있었다. 워라밸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자리잡으면서 캠핑과 야외 레저 활동을 선호하는 인구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상반기 Top 10, 기아 신차 4종 차지
기아 쏘렌토는 상반기 49,588대 판매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이 됐다. 이어서 기아 카니발이 44,868대로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싼타페는 39,763대, KG모빌리티 토레스 라인업은 총합 12,384대, 쉐보레 트랙스크로스오버는 10,219대, 르노코리아 QM6는 4,539대 판매를 기록했다.
그밖에 스포티지 4위, 셀토스 7위로 10위권 내에 기아 신차 4종이 포진했다. 기아 신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디자인 선호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현대차와 기아 둘 다 디자인 트렌드를 따르고 있으나 기아의 디자인이 보다 대중적인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겠다.
패밀리카, 다목적, 연비
모두 만족하려면 SUV가 유일
한편 싼타페는 쏘렌토에 밀렸으나, 3위에 올라 과거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하는 중이다. 소비자들 다수는 해당 모델에 대해 정통 SUV 같은 각진 디자인과 독특한 디테일, 미래지향적이며 직관적인 실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인기가 상당해, 전체 실적에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쏘렌토는 스포티한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 비중이 매우 높다.
한편 토레스는 가성비와 실용성을 겸비한 중형 SUV로 빈틈을 노렸다. 그밖에 쉐보레 트랙스크로스오버는 북미에서의 명성이 알려지면서 꾸준한 실적을 기록중이다. 르노 QM6는 일부 디자인 변경이 이루어졌고, LPG 모델의 가성비 등으로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하반기도 SUV 전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과연 현재 SUV 시장 지형에 큰 변화가 있을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준대형 SUV :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준주형 SUV :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 리프트
소형 전기 CUV : 기아 EV3
중형 SUV : KGM 토레스 쿠페
중형 전기 SUV : 쉐보레 이쿼녹스 EV
중형 SUV :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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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주형은 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