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샀으면 좀 써라” 수천짜리 차 뽑고 안 써서 손해보는 ‘이 기능’

차로이탈방지, 유지보조 장치
운전자의 안전 도우나 주의 필요
정확한 이해로 안전한 주행 제공

깡통트림에도 기본 적용

차로이탈방지보조(LKA)와 차로유지보조(LFA)는 현대차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안전 기능으로, 운전자가 도로를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에 전적으로 의존해서는 안 되며, 특정 상황에서는 오히려 주의가 필요할 수 있다.

LKA 기능은 차량이 차로를 벗어나려 할 때 자동으로 조향을 보조하는 기능이다. 차로의 경계에 차량이 근접하면 이 기능이 작동하여 운전자가 차로를 벗어나는 것을 방지한다.

반면, LFA는 차로 중앙을 유지하도록 스티어링 휠을 미세하게 조정하여 차량이 차로를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두 기능 모두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설계되었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오히려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방향지시등 없이 차로를 변경할 경우 LKA가 자동으로 작동하여 차량을 기존 차로로 되돌리려고 하면서 스티어링 휠이 갑작스럽게 조정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운전자가 놀라거나 당황하면 잘못된 조향으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기능들은 항상 운전자의 의도를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필요에 따라 기능을 비활성화할 필요도 있다.

필요에 따라 조정까지 가능한 기능

또한, LKA와 LFA는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세밀하게 조정될 수 있다. 이 기능들은 ‘보조’와 ‘경고’로 나뉘며, 각 상황에 대한 민감도를 낮음에서 높음으로 설정할 수 있다.

러한 설정은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과 도로 상황에 맞춰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제조사마다 설정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차량의 매뉴얼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운전 중에는 차선이 명확하지 않거나 급격한 커브를 지나는 경우, LKA와 LFA의 작동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진한 틴팅은 차선 인식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절한 틴팅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급격한 커브에서는 이러한 기능들이 일시적으로 해제될 수 있으므로 운전자는 항상 스티어링 휠을 확실히 잡고 있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LKA와 LFA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중요한 보조 장치이지만, 이 기능들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고 도로 상황에 맞게 적절히 조정하고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능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함으로써 운전자는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