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장학생 모집 시작
중학생 이하 장학금 인상
사고 피해자 가족 지원 확대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자 가족
정부가 직접 챙긴다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2024년 고속도로 장학생을 9월 9일부터 10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장학생 모집 대상은 고속도로 사고로 인한 피해자 가족으로, 특히 사고로 인해 사망하거나 중증장애 판정을 받은 피해자의 자녀 또는 본인이 대상이다.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경우 가구당 최대 2명까지, 그 외 가구는 1명씩 가능하다. 중증장애 판정은 장애인복지법 기준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 해당하는 자에게만 적용된다.
장학금 최대 5백만원, 최저액 2배 상향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들은 미취학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소득에 따라 2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학생 이하 장학금 최저액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해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진다. 신청은 한국도로공사 또는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최종 선발 결과는 12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교통사고는 정신에 상당히 강한 충격을 가한다. 참혹한 현장, 강한 충격에 따른 고통과 부상 등 사유도 다양하다. 이로 인해 PTSD(외상후 스트레스장애)가 발생해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사고 현장을 목격한 것 만으로도 PTSD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정부의 고속도로장학재단은 평생 안고갈 수도 있는 정신적/신체적 상처를 조금이나마 보듬어줄 수 있는 구제책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지금까지 총 6804명의 학생들에게 약 117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만약 해당 소식을 접하지 못한 피해자 혹은 피해자 가족이라면, 이번내용을 반드시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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