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화물차 싹 다 교체” 현기차, 작정하고 1톤트럭 팔려고 이런 방법을?
이나라 에디터 조회수
기아 PV5 vs. 현대 ST1
차세대 PBV 시장 경쟁 본격화
물류·배송·특장차 시장 겨냥
PBV 전기차 경쟁 본격화… 기아 PV5 vs. 현대 ST1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기아와 현대가 각각 PBV(목적 기반 차량, Purpose Built Vehicle) 시장을 겨냥한 전기 상용차를 출시하며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기아의 PV5는 다양한 바디 타입과 맞춤형 모듈 구조를 강점으로 내세운 반면, 현대의 ST1은 스타리아 기반의 대용량 적재 공간과 빠른 충전 속도를 강조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도심형 화물차 시장에서 경쟁할 계획이다. 소형 화물부터 냉동, 카고, 패신저 모델까지 다양한 바디 타입을 갖춘 기아에 대응해 현대차도 추후 다양한 PBV 차량을 내놓을 예정이다.
배터리 및 주행거리 비교
두 모델 모두 전기 상용차로서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가 중요한 요소인데, 현대 ST1은 76.1kWh 배터리, 기아 PV5는 최대 71.2kWh 배터리를 제공하며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모델 | 배터리 용량 | 주행거리(1회 충전, WLTP 기준) | 충전 속도 |
---|---|---|---|
기아 PV5 | 51.5kWh / 71.2kWh (NCM 배터리) | 최대 400km (유럽 WLTP) | 급속 충전 시 10% → 80% 약 30분 |
현대 ST1 (카고 모델) | 76.1kWh | 317km | 350kW 초급속 충전 (10% → 80% 약 20분) |
현대 ST1 (냉동 카고 모델) | 76.1kWh | 298km | 350kW 초급속 충전 (10% → 80% 약 20분) |
현대 ST1 (샤시캡 모델) | 76.1kWh | 327km | 350kW 초급속 충전 (10% → 80% 약 20분) |
현대 ST1 (하이탑 모델) | 76.1kWh | 289km | 350kW 초급속 충전 (10% → 80% 약 20분) |
기아 PV5는 더 작고 효율적인 배터리 옵션을 제공하며, 다양한 배터리 선택이 가능하다.
현대 ST1은 76.1kWh 단일 배터리 옵션을 제공하며, 35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충전 속도가 빠르다.
적재 공간 및 활용성 비교
PBV 차량의 핵심은 적재 공간과 운송 효율성이다. 현대 ST1은 스타리아 기반의 대형 적재 공간을, 기아 PV5는 모듈형 바디 구조를 통한 유연한 활용성을 강조하고 있다.
모델 | 바디 타입 | 적재 공간 | 바디 특징 |
---|---|---|---|
기아 PV5 | 패신저, 카고, WAV, 샤시캡, 컨버전 모델(캠핑·특장차) | 다양한 형태로 확장 가능 | 모듈형 설계, 바디 변경 가능 |
현대 ST1 (카고) | 탑차 형태, 냉동탑차 | 2.23m 전고로 지하주차장 진입 가능 | 저상화 설계, 지상고 낮춤 |
현대 ST1 (하이탑) | 특장 하이탑 (2.6m 전고) | 높은 짐 적재 가능 | 리어스텝 적용, 공력 성능 향상 |
현대 ST1 (샤시캡) | 섀시캡 | 특장차 확장 가능 | 특장차 업체와 협업 가능 |
기아 PV5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적용해 필요에 따라 캠핑, 화물, 특장차 등으로 확장 가능한 것이 특징.
현대 ST1은 초기 설계부터 탑차 구조에 최적화되었으며, 저상화로 적재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기능 및 인포테인먼트 비교
PBV 차량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모델 |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 편의 기능 |
---|---|---|
기아 PV5 | 12.9인치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OS 기반 인포테인먼트, OTA 지원 | 디지털 키 2, V2L,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빌트인 캠 옵션 |
현대 ST1 | 10.25인치 디스플레이,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 TMAP 오토 내비게이션, OTA 지원 | 스마트 워크 어웨이, 스마트폰 무선 충전, 빌트인 캠 옵션 |
기아 PV5는 더 큰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앱을 지원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며, 스마트폰 연동 기능이 강화되어 있다.
현대 ST1은 국내에서 익숙한 TMAP 오토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며, PBV 차량 전용 UI가 적용되었다.
출시 일정 및 가격 비교
모델 | 출시일 | 가격 (세제혜택 전) |
---|---|---|
기아 PV5 | 2024년 하반기 | 미공개 (약 5천만 원대 예상) |
현대 ST1 (카고, 냉동 카고) | 2024년 4월 24일 | 5,980~7,195만 원 |
현대 ST1 (샤시캡, 하이탑) | 2024년 9월 25일 | 5,595~5,740만 원 |
현대 ST1은 이미 판매를 시작했으며, 5천만원대부터 시작해 보조금을 받으면 실구매가 4천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PV5는 2024년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공식 가격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ST1과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PBV 전기차 시장의 강자는?
기아 PV5와 현대 ST1은 각기 다른 강점을 지닌 PBV 전기차다.
기존 전기 화물차는 느린 충전속도의 포터/봉고 EV 뿐이었다면, ST1과 PV5는 혁신적인 최신형 플랫폼으로 새롭게 태어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따.
기아 PV5는 모듈형 바디 시스템을 통해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다양한 바디 타입이 가능해 맞춤형 활용이 가능하다.
현대 ST1은 스타리아 기반의 넓은 적재 공간과 빠른 충전 속도가 강점이며, 지하주차장 진입이 가능한 낮은 전고와 공식 출시로 인한 가성비 경쟁력이 돋보인다.
결국, 운송·물류 목적에 따라 선택이 갈릴 가능성이 크며, PBV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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