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플래그십 세단 EZ-6
전기차, EREV 동시 출시
중국 친환경차 시장 공략 강화
마쓰다 플래그십 세단 EZ-6가 중국에서 출시됐다
마쓰다가 중국 시장에 새로운 전기 플래그십 모델인 EZ-6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마쓰다6의 정신적 후계자로, 최대 255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순수 전기(EV) 및 주행 거리 확장형(EREV)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EZ-6 전기차는 완전 충전 시 6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하며, 확장형 모델은 최대 1,300km에 달하는 놀라운 총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마쓰다 6를 계승하는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
EZ-6는 베이징 오토쇼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최근 상세한 가격과 사양이 공개되었다. 마쓰다의 새로운 플래그십인 EZ-6는 넓은 그릴, LED 헤드라이트, 그리고 플러시 도어 핸들이 탑재된 프레임리스 도어로 현대적인 디자인을 선보인다. 상위 트림에서는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능동형 리어 스포일러, 전동 리프트게이트 기능 등도 제공된다.
실내에는 10.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4.6인치 플로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포함된 미니멀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가죽 또는 나파 가죽 시트, 듀얼 존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무선 스마트폰 충전기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상위 트림에서는 가열 및 통풍 시트, 6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조명, 14개 스피커로 구성된 소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추가된다.
늘어나는 중국 제조사와의 협력
EZ-6의 순수 전기 모델은 56.1kWh와 68.8kWh 배터리 옵션이 있으며, 각각 최대 480km와 600km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주행 거리 확장형 모델은 94마력의 1.5리터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을 이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며, 215마력의 전기 모터가 후륜 구동을 담당한다. 이 모델은 105km 또는 160km의 전기 전용 주행 거리와 1,300km 이상의 종합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중국 내 가격은 주행 거리 확장형 모델이 13만 9,800위안(약 2700만원)부터 시작하고, 전기 모델은 15만 9,800위안(약 3100만원)부터 시작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상당히 경쟁력 있는 가격을 보여준다.
저렴한 가격의 비결은 EZ-6가 중국차를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이다. 장안자동차의 EPA1 플랫폼 위에서 개발되어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이러한 가격 책정이 가능했다.
KGM, 르노코리아 등 국내에서도 비 현기차 브랜드들은 체리자동차, 지리자동차 등 중국 업체와의 협력이 잦아지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가 상당한 상품성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더이상 중국 플랫폼이라고 무시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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