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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뉴스 “차는 괜찮은데” GV80급 가격 일본산 SUV, 실제로 잘 팔릴지는 의문

“차는 괜찮은데” GV80급 가격 일본산 SUV, 실제로 잘 팔릴지는 의문

권용민 에디터 조회수  

① 국내 데뷔 한 ‘올 뉴 파일럿’

올 뉴 파일럿

혼다의 신형 파일럿(올 뉴 파일럿)이 국내 공식 출시됐다. 이번 파일럿은 무려 8년 만에 풀체인지를 거쳐 완전히 새로워진 4세대 모델이다. 혼다코리아는 8인승 대형 SUV로 공간, 편의, 성능, 안전 등 모든 부문에서 기준을 제시할 모델로 기대했다. 

이 밖에도 한 고위 관계자는 신형 파일럿에 대해 “뛰어난 상품성으로 재탄생한 만큼 온, 오프로드 모두 다이내믹하게 즐길 수 있는 SUV 본연의 스포티한 매력을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새로워진 파일럿은 과연 어떤 매력 포인트를 갖고 데뷔했을까? 함께 살펴보자. 

② 강화된 드라이빙 퍼포먼스

올 뉴 파일럿

최신 4세대 V6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이 차의 파워트레인은 높은 연비 효율과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이 중 V6 3.5L 직접분사식 DOHC i-VTEC 엔진은 북미 아큐라(Acura) 모델을 비롯한 전륜 기반 고급 모델을 위해 개발된 최신 엔진이다. 

덕분에 파일럿 특유의 강력하면서도 부드럽게 구현되는 가속감으로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편안한 주행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혼다는 10단 자동 변속기에 파일럿 최초의 셔터그릴,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 VCM등을 더해 효율도 극대화했다. 

올 뉴 파일럿

더욱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주행감도 선사한다. 이를 위해 올 뉴 파일럿은 상시 4륜구동(All Wheel Drive)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오프로드 주행 상황에서 후륜에 최대 70%의 동력을 전달하고, 상황에 따라 좌/우 한쪽 축으로 힘을 완전히 보내는 트루 토크 벡터링(True Torque Vectoring)을 구현해낸다. 참고로  일상 주행 시에는 프로팰러 샤프트 회전을 차단해 불필요한 동력 손실을 방지하고 전륜만으로 동력을 전달해 연료 효율을 높인다.

③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확보

올 뉴 파일럿

이번 올 뉴 파일럿에 혼다 센싱(Honda SENSING)이 기본 적용됐다. 이 기능은 90도 시야각의 광각 카메라와 120도 광각 레이더를 새롭게 탑재해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RDM),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 부문이 이전 대비 업그레이드 되었다. 

여기에 파일럿 최초로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 카메라로 차선을 감지하여 0km/h부터 작동하는 트래픽 잼 어시스트(TJA: Traffic Jam Assist) 기능과 10km/h 이하의 저속 주행 시 차량 앞·뒤에 있는 물체를 감지해 구동력을 제어하는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LSBC: Low Speed Braking Control)이 추가되었다.

올 뉴 파일럿

이외에도 독자적인 안전 차체 설계 기술인 ACE™(Advanced Compatibility Engineering) 차체 구조와 개선된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했다. 참고로 국내 출시 전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진행한 충돌테스트에서  올 뉴 파일럿은  최고 안전 등급인 TSP+(Top Safety Pick+)를 획득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④ 정체성을 잘 나타낸 실내외 디자인

올 뉴 파일럿

올 뉴 파일럿은 와이드하고 강인해진 전면 디자인과 숄더 라인을 통해 브랜드 SUV 라인업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특히 이전 세대 대비 전장, 전고, 휠 베이스가 모두 증가해 더 커진 차체 크기와 역동적인 비율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완성했다. 특히 블랙 프런트 그릴과 크롬 가니쉬, 후면의 무광 PILOT 뱃지와 블랙 루프 레일 등의 디테일은  파워풀한 정통 SUV 스타일을 보여준다.

한편 실내는 동급 대비 긴 전장(5,090mm), 높은 전고(1,805mm)로 모든 좌석에서 넓고 쾌적한 승차공간을 구현한다. 1열은 새로운 글로벌 프레임(G-Frame)을 적용해 운전자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제어한다. 폴딩 가능한 2, 3열 시트 및 탈부착 가능한 2열 센터 시트는 탑승객 구성과 사용 목적에 맞게 조정할 수 있게 해준다. 

올 뉴 파일럿

트렁크 기본 용량은 이전 세대보다 증가한 527L다. 이외에 3열 시트를 폴딩하면  1,373L, 2열 시트까지 폴딩하면 최대 2,464L까지 확장된다. 참고로 2열 센터 시트의 경우 탈거 한 다음, 적재공간 내 언더 플로어에 고정 수납이 가능하다. 때문에 장거리 여행으로 짐이 많더라도 걱정없이 짐을 수용할 수 있다.

⑤ 최신 편의 기능도 빼놓지 않고 탑재

올 뉴 파일럿

신형 파일럿은 탑승객 모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탑재됐다.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를 아우르는 SUV답게 다양한 주행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7가지 드라이브 모드(Normal, Sport, ECON, Snow, Trail, Sand, Tow)가 제공된다.

테일 게이트(트렁크 도어)는 워크 어웨이 락 버튼을 누른 후 차량에서 1m 이상 멀어질 경우 모든 도어가 자동으로 잠기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만약 양 손 가득 짐이 있거나 트렁크에서 짐을 꺼낸 후 잠금을 깜빡하더라도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다.

올 뉴 파일럿

오디오 시스템은 BOSE 프리미엄 오디오가 들어갔다, 이 오디오는 대용량 서브 우퍼를 포함한 12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어 고품질의 음악을 경험할 수 있다.

운전석에는 10.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풀 컬러 헤드 업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적용되었으며, 사용성이 개선된 9인치 디스플레이는 유/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유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디스플레이 일부 버튼과 공조장치 버튼 등은 운전 중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물리 버튼으로 남겨뒀다. 

올 뉴 파일럿

국내에서 올 뉴 파일럿은 ‘엘리트’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 시작 가격은 6,940만원(VAT 포함)이다. 구매는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할 수 있다. 낮은 가격대(3만7295달러(약 4800만원))의 트림도 둔 미국 시장과 달리 국내는 단일 트림만 출시된 신형 파일럿, 과연 이 차가 국내 쟁쟁한 경쟁 모델들을 제치고 흥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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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민 에디터
content@ca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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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 디자인은 gv80이 이긴듯

  • 김용기

    누가이것을 GV80이랑비교하냐?

  • 누가이것을 GV80이랑비교하냐?

  • 20년 역사 좋은 품질의 명차 파일럿이 이제 고작 몇살안된GV80이랑 비교가 되나보네요. 아! 디자인만 고려하는 분들이라면 그럴수도..

  • 미국에서 이 차량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 전 파일럿을 선택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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