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부활한 한국GM, 국내 판매 실적 급증
GM 한국사업장의 2023년 5월 판매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154.9% 증가한 40,019대를 기록했다. 이는 1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해외 실적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72.7% 증가한 총 35,261대를 기록해, 14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전년 동월 대비 212.8% 증가해 글로벌 핫 SUV로 각광 받기 시작했다.
② 한국산 트레일블레이저, 글로벌 실적 견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가성비를 바탕으로 국내 자동차 수출 부문 1위를 세 번이나 차지했다. 특히 5월에는 총 20,244대가 해외로 수출됐다. 또한,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미국 내 소형 SUV 부문 소매 판매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국제 시장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5월 한 달간 글로벌 시장에서 15,017대 판매되며, 해외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이 차량은 넓은 공간, 새로운 기능, 현대적인 디자인 등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③ 국산차 순위, 오랜만에 순위권
한편, GM 한국사업장의 내수 실적도 호조세다. 전년 동월 대비 71.9%나 증가한 총 4,758대가 판매되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3,396대, 946대 실적을 올려, ‘동급 현대차 주력 모델의 대안.’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실적 개선에 대해, 차량 품질 향상 및 가격 경쟁력 강화 등의 노력이 유효타로 적중했다고 평가했다.
⑤ 전기차 역시 꾸준히 팔리는 중
높은 품질과 성능, 효율적인 가격정책을 바탕으로 GM 한국사업장은 국내외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보이며 탄력이 붙은 모양새다. 볼트 EUV는 5월 한 달간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19.0% 증가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GM의 친환경차 전략(지속 가능한 성장)이 목표한 대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사실 GM 산하 브랜드인 쉐보레 외에도 캐딜락, 뷰익, GMC 등 굵직한 브랜드를 통해 주력 전기차를 선보이며 외신으로부터 호평 받고 있는 상황이다. GM이 본격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면 현재 전기차 시장 상위권에 랭크된 테슬라, BMW, 폭스바겐, 현대차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115년 역사를 이어오며 축적한 노하우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과연 GM은 국내에서 쉐보레를 통해 현대차그룹 독과점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