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카마로, 마지막 에디션 공개
쉐보레가 단종을 앞둔 카마로의 마지막 에디션인 ‘카마로 파이널 컬렉터 에디션’을 공개했다. 함께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기준 시작 가격은 1LT with RS Package 3만 9440달러(약 5136만 원), LT1 with RS Package 4만 7385달러(약 6170만 원), 1SS 4만 9890달러(약 6496만 원), ZL1 8만 8690달러(약 1억 1547만 원)다.
참고로 업계에서는 ‘카마로 파이널 컬렉터 에디션’의 국내 출시 여부와 관련해 카마로가 지난해 2022년 74대 출고 후 공식 대리점에선 판매되지 않고 있는 만큼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산차로는 마지막 버전이 될지 모를 ‘카마로’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함께 살펴보자.
② 이번 에디션의 특징은?
카마로는 세대를 거듭하면서 50주년 기념 와일드 체리 디자인 패키지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쇼크 앤 스틸과 레드라인 에디션의 엣지 넘치는 모습까지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여왔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카마로 파이널 컬렉터 에디션’은 특별히 1세대 카마로를 개발할 당시의 프로젝트명인 팬서(Panther)를 오마주 했다. 이와 관련해 쉐보레 디자인 디렉터는 “이번 컬렉터스 에디션 카마로는 원래 코드명인 ‘팬서(Panther)’의 본래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이를 카마로 애호가들과 공유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에디션은 LT/RS, LT1, SS 및 ZL1 트림에 포함된다. 쉐보레는 트림에 따라 팬더 블랙 메탈릭 틴트코트 외장에 세인트 블랙 액센트 스트라이프와 20인치 휠, 쿠페 버전의 리어 스포일러 등으로 차별화했다. 참고로 스티어링 휠에는 팬서를 상징하는 표범 형상의 배지를 부착했다.
특히 350대만 공급될 예정인 ZL1은 주력 트림으로, 650마력의 파워트레인이 탑재됏으며 각 차량에는 일련번호가 부여된다. 여기에 실내는 외부 마찬가지로 블랙 컬러에 파이널 컬렉터 에디션 로고가 있는 매트가 적용됐다.
③ 한 차례 부활에도 결말은 단종
카마로는 1967년 당시 미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던 포드 머스탱을 겨냥해 개발됐다. 이후 2002년에 4세대를 끝으로 역사가 끝나는 줄 알았지만, 2009년 5세대로 부활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판매 중인 6세대가 지난 2016년 나왔다.
그러나 카마로는 당초 예고했던 포드 머스탱과의 경쟁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만 해도 GM은 미국 시장에서 카마로 2만 5000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경쟁 모델인 포드 머스탱(4만 8000대)의 절반 수준이다. 여기에 2035년까지 GM이 모든 라인업의 전기차 전환을 추진하면서 설자리를 잃어갔다. 결국 지난 3월 쉐보레는 2024년 1월 생산 물량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다고 발표하면서 이 차의 단종을 ‘공식화’ 했다.
■ 이대로 진짜 끝일까?
카마로 내연기관 단종 소식 이후, 후속작에 대해 말이 나왔지만 공식적으로 나온 정보는 거의 없다. 다만, 한 쉐보레 관계자가 “후속 모델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지만, 이것이 끝은 아닐 것”이라고 말한 것이 있다. 때문에 이 차의 진짜 결말은 쉐보레가 말한 마지막 시점인 2024년 1월 이후에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댓글3
카마로 타고가다가 옆에차가 람보르기니 좀…..
카마로는 불닭이지
카마로 닭강정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