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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도 안 끝났는데…” 신차 뽑았다가 오열하는 역대급 상황

최동준 에디터 조회수  

그냥 세웠다가 침수사고

최근 서해안의 한 선착장에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연휴를 이용해 친구들과 함께 낚시를 즐기러왔다가 봉변을 당했기 때문이다. 선착장에 차를 세워뒀다가 바닷물에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런 사례는 서해안 곳곳에서 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연휴나 휴가철을 맞이해 서해안을 찾았다가 침수사고를 당해, 차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 직면 한 경우가 많았다.

침수사고의 원인은 ‘대조기’ 때문이다. 서해안은 달이 끌어당기는 인력 때문에 밀물과 썰물이 반복된다. 대조기는 밀물일 때와 썰물일 때의 차이가 가장 큰 시기를 의미한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바닷물이 더 높이 올라오는데, 이 때 해안가 가까이 주차된 차가 침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침수 과실은 차주 몫?

침수 신차 위의 사례 역시 대조기에 발생한 사고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해수면이 기준보다 7.15m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 대부분 안전지대로 차를 이동시킨다. 하지만 일부 차주는 별다른 조치 없이 방치하기도 한다. 낚시를 목적으로 배를 타고 멀리 나가 오랫 동안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해경과 지자체에서는 ‘안전사고 위험 예보제’를 통해 지속적인 순찰과 예방 활동에 힘쓰고 있다. 특히 연락이 안 되고 차량이동이 불가피할 경우 해경이 차량 유실 등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유리창을 깨고 견인하는 경우도 있다.

비어 있다고 들어가면 낭패

침수 신차 앞서 살펴본 사례는 그래도 어느정도 높이가 있는 선착장에서 벌어진 사고다. 한편 이보다 더 위험한 사례가 있는데, 바로 해안가 주차다. 바다를 경치삼아 모래사장 가까이 붙어 있는 횟집들이 많다. 이런 곳은 관광지인 경우가 많은데, 주차공간이 부족해 차를 세울 만큼 지반이 단단한 바닷가 근처 공간에 아무렇게나 세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문제는 지대가 낮고 밀물일 때 어디까지 바닷물이 올라오는지 모르고 세우는 운전자들이 많다. 이로 인해 차 여러대가 단체로 침수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안타까운 차량 침수, 해경이 제안한 방법?

침수 신차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중에서 평택해경의 아이디어가 눈에 띈다. 관광객이나 낚시꾼들이 차를 놓고 가는 선착장 입구에 ‘주차 금지 및 차량 침수 위험’이라는 문구를 노면에 표시했다. 시각적으로 바로 알아차릴 수 있게끔 조치를 취한 것이다.  

한편 차량 침수 예방을 위해 고압 스프링이 탑재된 차량 방지턱을 도입했다. 이 방지턱은 평소에는 내려져 있어 차량이 드나들 수 있지만, 대조기 시간이 다가오면 자동으로 올라와 차량의 진입을 막는다. 이 방식은 기존의 단순한 정보 제공 방식을 넘어서 실질적인 방어 기능까지 제공함으로써, 차량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더라도 차량 침수 사고를 예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침수 신차 이러한 다양한 대책 덕분에, 최근에는 차량 침수 사고의 발생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안의 다른 지역에서도 이러한 사례를 참고하여 차량 침수 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욱이, 이런 노력들이 서해안에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여행을 제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을 보존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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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준 에디터
content@capres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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