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형 전기 SUV G6
중국 샤오펑 모터스가 신형 쿠페 SUV ‘G6’를 공식 출시했다.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3만 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테슬라 모델 Y와 동급 중국 브랜드 전기차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준수한 디자인과 가격 덕분에 6월 중순 사전계약 시작 이후 첫 72시간 동안 2만 5천대에 달하는 주문을 받았다.
‘G6’는 전기차 첨단 기술이 다수 포함됐다. 샤오펑 모터스의 자체 플랫폼인, SEPA 2.0 모듈형 EV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여기에 차세대 800V 실리콘 카바이드(SiC)가 적용돼, 다양한 사이즈의 전기차에 적용돼 준수한 성능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샤오펑은 자체 플랫폼을 사용하면 전기차의 휠 베이스를 1800~3200mm으로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소형차, 쿠페, 세단, 해치백, 왜건, SUV, MPV 등 거의 모든 차종을 아우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 쳤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3700만원 부터 5600만원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감성에 집중한 디자인
이 차의 디자인은 묘하게 신형 코나를 닮았다. 일자형 DRL에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돼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측면 실루엣은 쿠페형 SUV로, 스포티한 인상을 남기며 후면부 역시 얇고 긴 리어램프와 스포일러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인테리어에선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살펴볼 만 하다. 샤오펑의 최신 OS인 Xmart OS 4.0이 들어갔으며, 고성능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퀄컴 스탭드래곤 칩셋이 포함 됐다. 이를 통해 15인치 터치 스크린에 다양한 정보를 표시한다. 특히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챗 GPT 같이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G6의 준수한 성능
이 차의 성능은 트림 별로 다르다. 하지만 기본 트림부터 만족할 만한 성능을 제공한다. RWD모델은 300PS-44.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충분히 빠른 수준으로, 0-100km/h 도달시간은 트림에 따라 5.9~6.6초다. 주행거리는 배터리 용량에 따라 580~755km가량 확보했다.
한편 고성능 모델은 듀얼 모터와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간다 486PS-67.3kgm의 폭발적인 출력을 자랑한다. 0-100km/h 시간은 3.9초에 불과하며 주행거리도 700km가량 주행 가능하다. 제원만 보면 충분히 승산 있는 가성비다. 3~5천 사이 가격으로 긴 주행거리와 강력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충전 속도는 800V 급속 충전 기술이 적용돼, 10분만 충전해도 300km 정도 주행 할 수 있다.
G6는 유럽과 중국의 최고 수준에 달하는 안전기준에 맞춰 제작 됐다. 내년 부터 유럽에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인데 타 브랜드를 제치고 성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4
코나보다 디자인더좋네
익명
차만나오면 코나 닮았다네 참~ 베끼기는 자기네들이 1번이면서...
전혀 다른차인데
오~~ 차이쁘네 우리 흉기차는 왜 저런 디자인을 만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