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5년 만에 최고 실적
누적 적자 규모만 3조에 달했던 한국GM이 흑자로 전환한 후 완전히 제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내수 총 18,984대, 수출 총 195,322대를 판매하며 각각 전년 대비 8.2%, 85.7%나 증가했다. 6월 한 달 동안 총 49,831대의 완성차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86.7%나 실적 개선이 이루어졌다. 무려 5년만에 받아 본 최고의 성적표로, 지난 12개월 동안 이어진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쉐보레, SUV 인기 최고조
특히 6월 해외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00.7% 증가하여 총 44,672대나 팔아치웠다. 심지어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만큼 호조세다. 한국GM의 실적을 뒷받침 하는 모델은 단 두 종이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큰 역할을 했다. 두 모델은 모두 각각 2만대 이상 수출 됐다.
신형 트랙스, 가성비 전략 성공
6월 한 달 동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글로벌 시장에서 23,669대 실적을 올렸다. 이전 트랙스의 풀체인지 모델로, 특별히 크로스오버 엔트리 급 모델로 개발됐다. 국내 기준 현대차보다 저렴한 2천 초반 가격과 넉넉한 공간성,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다양한 첨단사양이 어우러진 결과다. 해외 소비자들도 비슷한 이유로 신형 트랙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인기 많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레일블레이저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박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29.0%나 더 팔렸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인기는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 넉넉한 공간, 풍부한 첨단 기능 덕분이다. 이미 눈이 높아진 소비자들을 만족시켜야 하고, 가격과 성능, 연비는 기본이다. 도심형 SUV로써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해, 높은 호응을 받았다.
전기차도 무난히 팔리는 중
한국GM은 주력 SUV 모델 외에도 전기차 분야로도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쉐보레 볼트 EV와 볼트 EUV의 6월 판매 역시 전년 동월 대비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400km 이상 주행거리와 적당한 가격이 주요 구매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현대차와 기아의 대안으로 구매할 만한 환경이 다시 갖춰진 점도 한 몫한다. 그밖에 현대차그룹 외 브랜드 중 최대 수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점도 메리트다.
출시 예정 신차들, 충분한 매력으로 어필
향후 쉐보레 이쿼녹스 EV, 블레이저 EV, 허머EV, 캐딜락 리릭 등 GM 그룹 산하 브랜드의 신차가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선택지가 많으면 여러모로 좋다. 그만큼 비교하며 원하는 신차를 고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 현대차와 기아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서로 좋은 신차를 내도록 하는 트리거 역할을 하기도 한다. 과연 한국GM은 오랜만에 찾아온 황금기를 놓치지 않고 유지할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댓글2
써비스센타가 개판오분전 불친절은 이루말할수도 없고 특히 직수입 차량은 맹탕들이고.ㅠ
잘 나오면 뭐하노 서비스 센터가 구린디 .... 광주직영 진짜 최악이고 ... 거기있는 상담실장은 인류최악